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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여야대표 靑 회동…“한반도 평화·비핵화, 중요한 고비 맞아”

문 대통령, 여야대표 靑 회동…“한반도 평화·비핵화, 중요한 고비 맞아”

기사승인 2018. 03. 0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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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여야5당 대표와 회동
문재인 대통령이 7일 낮 청와대에서 여야 5당 대표와 오찬 회동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의당 이정미 대표, 바른미래당 유승민 공동대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문 대통령,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 민주평화당 조배숙 대표.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제3차 남북정상회담 개최 합의 등 대북 특별사절 대표단의 방북 성과에 대해 “이제 시작이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낙관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여야 5당 대표와의 오찬 회동에서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에 있어 아주 중요한 고비를 맞이한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금까지 오는 과정에 대해서는 그때그때 트럼프 대통령과 긴밀하게 사전 협의를 해왔다”며 “외신 보도나 트위터를 보면 트럼프 대통령도 특사단 방북 결과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회동에는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 바른미래당 유승민 공동대표, 민주평화당 조배숙 대표,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참석했다. 특히 지난해 문재인정부 출범 이후 두 차례 진행됐던 문 대통령과 여야 대표 간 청와대 회동과 올초 신년 인사회에 불참했던 홍 대표가 이날 처음으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문 대통령은 “이렇게 다 함께 모인 것이 이번이 처음인 것 같다”며 “국회나 당내에서 복잡한 사정이나 반대가 있을 수 있는데도 초청에 응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사의를 표했다.

그러면서 “방북 결과에 대해 대표님들께서 좀 더 자세한 설명을 듣고 싶어 하시지 않을까 싶다”며 “특사단 수석대표로 수고하신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방북 결과와 후속조치에 대한 추진을 상세하게 보고를 드리니, 이 기회를 어떻게 살려 나가면 좋을지 고견을 많이 말씀 주시고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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