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미 국무부, 북미대화 등 다룰 특사 외부 전문가 수혈 검토”

“미 국무부, 북미대화 등 다룰 특사 외부 전문가 수혈 검토”

기사승인 2018. 03. 08. 08:43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2018021301001398000080091
사진=/AP, 연합뉴스
미국 국무부가 북미대화 본격 개시에 대비해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과 대북문제를 다룰 특사로 외부 전문가를 수혈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미 CNN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은 이날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한 뒤 “아직 최종 결정된 것은 아니라는 것이 당국자들의 설명이지만, 북한 문제에 대한 외부 조력을 필요로 하는 것은 그만큼 현 국무부의 인재 풀이 고갈돼 있고 외교 분야에 대한 깊이가 부족하다는 걸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CNN은 북한 문제를 다뤄오던 조셉 윤 전 대북특별대표가 이번주 은퇴하며 국무부 고위 외교관 명단이 심각하게 고갈됐다고 보도했다.

한 정부 관계자는 대북문제를 다룰 특사 자리를 두고 “이번에 뽑힐 외부 전문가는 틸러슨 장관이 본격적으로 대화 테이블에 관여하기 이전 단계에서 기술적, 실무적 협상 문제 등을 다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CNN은 트럼프 행정부가 북한의 ‘비핵화 대화’ 의사 표명과 관련해 그 진의가 무엇인지, 실제 비핵화로 향하는 진지한 단계로 나아가게 될 것인지를 두고 토론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