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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MB소환에 “개인비리 혐의 집요하게 들춰내…부메랑 될 것”

홍준표, MB소환에 “개인비리 혐의 집요하게 들춰내…부메랑 될 것”

기사승인 2018. 03. 14.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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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수수·횡령·조세포탈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검찰 소환 조사를 위해 14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을 출발,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으로 향하고 있다./연합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14일 이명박(MB) 전 대통령의 검찰 소환 조사와 관련해 “모든 것을 지방정부 장악을 위한 6·13 지방선거용으로 국정을 몰아가고 있는 문재인 정권을 보고 있으면 이 나라의 미래가 참으로 걱정된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남북 정상회담, 북미 정상회담, 개헌, 집요한 정치보복 등 모든 정치 현안을 6·13 지방선거용으로, 정략적으로 이용하고 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이는 중앙정부에 이어 지방정부도 좌파로 채워 이 나라의 체제 변혁을 완성하겠다는 불순한 시도에서 비롯됐다고 아니할 수 없다”며 “전(전두환)·노(노태우)처럼 국사범도 아니고 박(박근혜)처럼 국정농단도 아니고, 굳이 말하자면 노(노무현)처럼 개인비리 혐의로 포토라인에 선다”고 적었다.

홍 대표는 “죄를 지었으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처벌하는 것이 당연하다”며 “그러나 복수의 일념으로 전 전(前前) 대통령의 오래된 개인비리 혐의를 집요하게 들춰내 꼭 포토라인에 세워야만 했을까”라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MB처럼 (이 정권에도) 부메랑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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