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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김기식·김경수 특검부터 추진해야”

홍준표 “김기식·김경수 특검부터 추진해야”

기사승인 2018. 04. 16.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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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6.13 지방선거 정치공작 진상조사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민주당 관계자가 연루된 댓글조작 사건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연합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16일 민주당원 댓글조작 의혹에 대해 “국정원 댓글, 세월호 사건을 빌미로 한 탄핵으로 탄생한 정권이 최근까지 민주당과 긴밀히 연락하며 댓글 공작을 했다는 것이 드러났다”며 “댓글로 일어선 정권은 댓글로 망할 수 있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건”이라고 비판했다.

홍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6·13 지방선거 정치공작 진상조사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경수 의원 사건의 경우 오고 간 문자만 제대로 수사해도 진상이 바로 드러난다”며 “김 의원 스스로 A4용지 30장 분량의 내용을 국민에게 공개하고 국민 판단을 받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홍 대표는 “김기식·김경수, 두 사람에 대한 특검부터 추진해야 한다”며 “당이 단합하는 모습으로 진상을 밝힐 수 있도록 해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자유당 말기 같다는 느낌”이라며 “작년에 내 수행비서 휴대전화 통신기록을 조회했다는 얘기를 한 적이 있는데, 최근에 또 10여 차례 조회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수행비서 휴대전화로 대통령과도 한차례 통화한 일이 있는데 또 조회한 것”이라며 “이상한 사람 시켜서 야당 대표를 고발하게 해 ‘고발이 있으니 해명하라’고 통보하고, 야당 대표의 행적을 조사하는 것”이라고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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