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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외신, ‘북한 핵실험 중지’ 긴급보도…“놀라운 발표”

주요 외신, ‘북한 핵실험 중지’ 긴급보도…“놀라운 발표”

기사승인 2018. 04. 2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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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처
사진출처=/가디언 홈페이지 캡처
북한이 21일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중지를 발표하면서 주요 외신들이 일제히 이 소식을 긴급뉴스로 보도했다.

북한이 지난 20일 개최한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이날부터 핵시험과 ICBM 시험발사를 중지하기로 결정했으며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기한다는 결정을 채택했다고 21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외신들은 이번 발표가 남북 정상회담을 일주일도 남지 않은 시점에 나왔다는 점과 함께 북한이 향후 “새로운 단계의” 정책을 논의하기 위해 소집된 회의에서 나온 결정이라고 소개했다.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남북 정상회담을 불과 1주일 앞두고 나온 ‘놀라운’발표라면서 북한 발표에 담긴 “새로운 단계”라는 문구를 인용하며 북한이 언급한 이번 결정의 배경을 전했다. 또 북한이 미군 철수 같은 전제조건 없이 비핵화를 논의할 용의가 있다고 문재인 대통령이 전한 지 며칠 만에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도 긴급뉴스로 전하면서 이번 발표가 북한의 비핵화 논의 의향과 관련한 문 대통령의 발언이 나온 지 일주일 만에 나온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도 북한이 핵실험과 ICBM 발사실험 중지를 선언했다는 내용의 뉴스를 긴급뉴스로 보도했다.

AP 통신도 핵개발과 핵무기를 탑재할 미사일 개발이 충분히 진전했다는 북한의 발표 일부를 전하면서 지난해 11월 북한이 핵무력 완료를 선언한 이후 김 위원장이 강화된 입지에서 협상에 나설 것으로 일부 분석가들이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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