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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남북정상회담, 보여주기 아닌 진전 보여줘야”

김성태 “남북정상회담, 보여주기 아닌 진전 보여줘야”

기사승인 2018. 04. 2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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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확대원내대책20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6일 국회에서 열린 확대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이병화 기자photolbh@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6일 “남북정상회담 보여주기식 감성팔이가 아니라 완전한 북핵폐기와 한반도 평화체제 위한 실질적 진전을 보여주는 회담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확대원내대책회의에서 “지난 3월 9일 전격적으로 북·미정상회담 성사되고 전초전 성격으로 열리는 이번 남북정상회담이 남북관계는 물론이며, 향후 동아시아 평화질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당은 성공적인 정상회담을 기원한다”며 “동시에 완전한 비핵화가 국민 뜻임을 남북정상이 분명히 인식해주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를 향해 “만남에 들뜨기보다 차분하고 내실있게 회담에 임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개헌 협상과 관련해 여당인 더불어 민주당에게도 강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그는 “개헌은 결코 끝나지 않았다. 애초 국민개헌 뒷전이고 지선 패키지 개헌 매달린 민주당이 어제부터는 노골적으로 개헌 비관론 설파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추미애 대표는 야당 때문에 개헌기회를 놓쳐버렸다고 하더니, 우원식 원내대표는 아예 더 이상 개헌 논의가 불가능해졌다며 셔터를 내려버렸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을 제외한 야4당의 개헌 논의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데, 민주당만 혼자서 개헌장사를 하지 못하겠다고 국민개헌 논의를 훼방질을 하고 있다”면서 “이 작태는 국민적 분노에 직면할 수밖에 없음을 분명히 밝혀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신들이 의도한 지방선거용 개헌 끝났다고 개헌 밥상을 걷어차버리지 말고 국민 개헌을 위해 협상테이블에 끝까지 앉아주길 바란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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