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6·13 지방선거] “서민뿐 아니라 차세대까지 신경 쓰는 세상 되길”…소중한 한 표

[6·13 지방선거] “서민뿐 아니라 차세대까지 신경 쓰는 세상 되길”…소중한 한 표

기사승인 2018. 06. 13. 15:52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등촌2동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투표가 시작된 13일 서울 강서구 등촌 2동 강서구의회에 마련된 제2투표소에서 시민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맹성규 기자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투표가 13일 오전 6시부터 전국에서 일제히 시작된 가운데 이날 오후에도 유권자들은 해당 지역을 책임질 소중한 일꾼을 뽑기 위해 투표소를 찾았다.

이날 서울 강서구 등촌 2동 강서구의회에 마련된 제2투표소에서는 손자를 동반한 노인들, 부부 등 투표를 하러 온 유권자들로 북적였다.

등산복 차림이나 슬리퍼에 편한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투표소 입구에서 어떤 후보를 찍을지 잠시 고민하는 모습도 보였다. 특히 한 표를 행사한 젊은 유권자들은 투표소 밖에서 기표도장을 찍은 손을 서로 보여주면서 환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박모씨(54)는 “(정치인들이) 화장실에 갈 때와 나올 때가 다르다. 우리 지역현안에 대해 가장 진정성이 있어 보이는 후보에게 투표했다”면서 “이번에 뽑힌 일꾼들은 항상 초심의 마음으로 갑질이 아닌 진짜 일꾼으로 활동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초등학교 1학년 손녀딸과 함께 투표장에 온 유모씨(65·여)는 “내 주권을 행사해야 바른나라가 된다는 것을 손녀딸에게 알려주고 싶었다”면서 “당선자가 바른 정치를 해서 서민뿐 아니라 차세대까지 잘살 수 있는 정치를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모씨(67)는 “이번 선거는 북미관계 등 여러 가지 상황이 겹쳐서 열기가 지난 대선보단 덜한 것 같다”면서 “지방선거가 끝나면 서민들을 우선적으로 생각해서 이전보다는 조금 더 행복하고, 좋은 세상을 만드는데 노력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