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다음주 주말까지 비대위원장 후보군 5~6배수 정할 것”

자유한국당 안상수 혁신 비상대책위원회 준비위원장이 28일 국회에서 열린 혁신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위한 준비위원회 2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

자유한국당은 다음 주 주말까지 5∼6배수로 비대위원장 후보군을 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비대위 준비위 김성원 원내대변인은 28일 회의 뒤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의원총회가 있고 초·재선 의원 모임이 있으니 의원들의 추천을 받아 논의를 해보기로 했다”면서 “의원들이 총의를 모아주면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또 “내부인사·외부인사할 것 없이 백지상태에서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비대위 구성 준비위는 비대위가 잘 출발할 수 있도록 예인선의 역할을 한다”며 “예인선은 직접 항해를 하지 않는다. 비대위가 잘 구성될 수 있도록 제한적인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이보다 앞서 안상수 준비위원장은 오전 준비위 회의에서 “내주 중 대상 인물이 떠오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며 “위원장 대상으로 누구를 만나고 누가 위원장을 한다고 하고, 누구는 사양했다는 식의 보도가 있는데 거의 다 사실이 아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