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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학 “韓·인도 스타트업 교류 통해 큰 성과 창출 가능”

홍종학 “韓·인도 스타트업 교류 통해 큰 성과 창출 가능”

기사승인 2018. 07. 0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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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학 중기부 장관, 문재인 대통령 인도 순방 동행…인도에 진출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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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학 중기부 장관./제공=중기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이번 문재인 대통령의 인도 순방(7.8~11)을 계기로 9일(현지시간) 인도에 진출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만나 현지에서 겪는 애로와 한국 정부에 바라는 점을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과 수출인큐베이터 졸업기업 등 3개사(삼목에스폼·오스템임플란트·잇츠한불), 신생 벤처기업(스타트업) 3개사(밸런스히어로·강앤박메디컬·맥파이테크) 등 6개사가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인도의 사회·경제적 인프라 부족으로 인한 기업활동의 어려움을 홍 장관에게 전달하고 한국정부가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다.

수출인큐베이터 졸업기업인 김종봉 삼목에스폼 상무는 “인도 진출 초기기업에게는 사무공간과 마케팅 서비스를 지원하는 수출인큐베이터 입주가 많이 도움이 되니 타 지역에 추가 개소할 달라”고 건의했다. 스타트업인 이철원 밸런스히어로 대표는 현지 보육의 중요성을, 신웅철 맥파이테크 대표는 한국과 인도 스타트업 간의 포럼, 교류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한국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홍 장관은 “인도가 포스트 차이나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고, 델리공대 등 유수의 대학 내 우수한 인재가 많아 양국이 스타트업 교류를 통해 큰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뉴델리 동남부 공단지역에 위치한 수출인큐베이터를 삼성·현대 등 우리나라 기업과 외국의 대기업이 밀집해 있다”며 “한국인운영 게스트하우스(guest house) 등이 존재해 정주여건도 우수한 구르가온(인도 하리아나 주 남동부에 있는 두 번째로 큰 도시이며 산업과 경제의 중심지, 뉴델리에서 남쪽으로 30Km 아래에 위치) 지역으로 이전해 개방형 공간을 포함해 확대 조성했다. 한국 스타트업과 델리공대 등 인도의 창업자들, 투자자들이 자유롭게 교류하고 협업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해 스타트업의 허브로 만들 계획”이라고 답했다.

홍 장관은 참석자들의 건의사항을 경청한 후 “중기부가 바로 할 수 있는 것은 정책에 반영하고, 다른 부처와 인도 정부와 협의가 필요한 사항은 끝까지 해결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정부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인도에서 큰 성과를 일궈 국내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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