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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역대 최악의 폭염으로 오늘(1일) 서울의 낮 기온이 39도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날 서울의 낮 기온은 39도로 대구 37도보다 2도 가량 높다. 특히 이날 전 지역에서 서울과 춘천이 39도로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서울의 낮 기온이 39도 안팍까지 올라 갈 것으로 예측했다.
이 같은 폭염은 한반도 상공을 뒤덮은 뜨거운 고기압과 산맥을 타고 넘어온 동풍 '푄 현상이'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동풍과 지형효과가 더해지면서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폭염과 열대야가 강화되겠다"고 밝혔다.
특히 "대구보다 서울이 더 더운 이유도 백두대간을 넘어오는 뜨겁고 건조한 바람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기록적인 폭염은 8월 중순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최소 8월 10일까지 비소식이 없어 수은주가 35도를 웃도는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