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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아파트 정전건수 전년대비 2배 증가”…예방 활동 필수적

한국전력 “아파트 정전건수 전년대비 2배 증가”…예방 활동 필수적

기사승인 2018. 08. 01.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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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1일 지난달 아파트 정전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했다며 아파트 정전 예방 활동에 협조를 부탁했다.

지난 7월 전국의 아파트 정전건수는 91건으로 전년의 43건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 주요원인으로는 △구내 차단기류(48건, 52%) △변압기(21건, 23%) △개폐기류(6건, 7%)등이 꼽혔다. 특히 신축후 25년 초과 노후아파트 정전발생률이 15년 미만 아파트 대비 9.5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전은 “폭염이 이어질수록 에어컨 등 냉방기기 사용이 늘어나 아파트 정전이 과거보다 많이 발생할 수 있다”며 “아파트 정전 원인은 (아파트에서)자체 관리하는 구내 전력설비 고장이 대부분이며, 사소한 부품의 고장이 정전으로 확대되는 경우가 많아 평소 전기안전관리자와 아파트측에서 정기적인 점검과 유지보수를 충실히 하면 정전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전은 아파트 정전을 예방하기 위해 영세 아파트 노후 변압기 교체비용의 일부(변압기 가격의 약 50% 수준)를 지원하고 있으며, 상반기에 열화상 진단장비를 활용해 2만여 아파트 단지의 전력설비에 대한 점검을 시행한 바 있다. 또한 아파트 정전이 발생할 경우 한전 직원이 현장에 출동해 △설비복구 지원 △비상발전차 동원 △응급복구설비 설치를 지원한다.

정전 등 전기설비 고장 신고는 국번 없이 123으로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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