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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동남아 9개국 공무원 대상 ‘맞춤형 물 관리 연수’ 실시

수자원공사, 동남아 9개국 공무원 대상 ‘맞춤형 물 관리 연수’ 실시

기사승인 2018. 08. 21.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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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우규 수자원공사 인재개발원장(가운데)이 동남아 9개국 연수생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는 라오스와 미얀마 등 동남아 9개국 물 관련 공무원 18명을 대상으로 다음 달 6일까지 수자원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수자원 개발 및 관리 특별 연수’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수공은 동남아 국가의 물 관리 역량 향상을 위해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이번 연수를 운영하고 있다.

연수에 참가한 9개 동남아 국가는 동티모르,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베트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태국, 필리핀 등이다.

수공은 50년 물 관리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각 국의 물 관리 담당자가 국가 물 관리 정책수립부터 댐 및 수도시설 운영, 정수처리 및 수질관리 등 실무역량까지 갖출 수 있도록 물 관리 전반을 다룬 강의와 현장학습으로 이번 연수를 구성했다.

또 외부강사를 포함한 20여 명의 물 관리 전문가를 통해 선진기술과 전문지식을 전달하고 다양한 실증사례와 경험 등을 공유한다.

이번 연수는 동남아 국가별 물 관리 현황과 당면한 물문제 등을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설계돼 해당 국가의 물 문제 해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수공은 전망하고 있다.

동남아 국가 대부분은 태풍과 집중호우 등 물 재해가 잦은데 비해 상하수도 인프라는 부족하고 수질이 좋지 않아 전반적인 물 관리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수공은 이번 연수를 통해 아시아 물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해외 물 시장에 우리나라의 우수한 물 관리 역량을 알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이학수 수자원공사 사장은 “한국수자원공사의 물관리 기술과 경험을 활용해 전 세계 물문제 해결과 물관리 역량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물 관련 국제연수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자원공사는 1997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100개국, 4000여명을 대상으로 물 관련 국제연수를 시행했으며 국제사회에 물 교육 허브기관으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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