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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민주당 전대 영상축사…“우리는 올바른 경제정책 기조로 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 민주당 전대 영상축사…“우리는 올바른 경제정책 기조로 가고 있다”

기사승인 2018. 08. 25.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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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용적 성장 위해 소득주도성장과 공정경제 강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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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5월 27일 춘추관 대브리핑실에서 2차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제공=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우리는 올바른 경제정책 기조로 가고 있다”며 “정부는 고용문제와 소득의 양극화 해소를 위해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국대의원대회(전당대회) 영상축사를 통해 “요즘 들어 우리경제, 특히 고용에 대한 걱정의 소리가 많지만 취업자 수와 고용률, 상용 근로자 증가,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 증가 등 전체적으로 고용의 양과 질이 개선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성장률도 지난 정부보다 나아졌고 전반적인 가계 소득도 높아졌다. 올 상반기 수출도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면서도 “하지만 청년과 취약계층의 일자리, 소득의 양극과 심화, 고령화 시대 속의 노후 빈곤 문제를 여전히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중·하층 소득자들의 소득을 높여줘야 한다”며 “이것이 혁신성장과 함께 포용적 성장을 위한 소득주도성장과 공정경제가 더욱 다양한 정책수단으로 강화돼야 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정부는 고용문제와 소득의 양극화 해소에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한반도를 넘어 북방과 남방으로 우리 경제의 영역을 확대하고 함께 잘 사는 나라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문 대통령은 “국민과 당원의 뜻이 바로 우리 당의 뜻이 돼야 한다”며 “안주하지 않는 혁신으로 소통하는 정당, 국민이 의지하고 믿을 수 있는 정당을 가꿔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국민이 승리하는 협치의 지혜를 모아주시고, 국민을 먼저 생각하는 정치개혁에 앞장서달라”는 주문도 곁들였다.

특히 문 대통령은 이날 치러지는 새 지도부 경선과 관련해 “우리 당은 하나가 될 때 승리하고 분열할 때 패배했다”며 “우리 당과 문재인 정부는 공동운명체이고 문재인 정부가 곧 민주당 정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공정하고 정의로운 나라, 더불어 잘사는 경제가 단숨에 이뤄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오늘 선출될 새로운 지도부를 중심으로 다시 하나가 돼 함께 전진하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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