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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5대 신사업 육성에 23조원 투자…“글로벌 車시장 혁신 선도”

현대차그룹, 5대 신사업 육성에 23조원 투자…“글로벌 車시장 혁신 선도”

기사승인 2018. 08. 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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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09 현대자동차 2018 CES 참가
현대차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8’에 참가해 미래형 SUV ‘넥쏘(NEXO)’의 차명과 제원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제공 =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그룹이 초연결·기술융합으로 대표되는 미래 산업 트렌드에 발맞춰 핵심기술 투자를 강화한다. 현대차그룹은 연결된 이동성과 이동의 자유로움, 친환경 이동성 등 미래 모빌리티 혁신의 3대 방향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혁신을 주도한다는 목표다.

30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차량 전동화, 스마트카(자율주행·커넥티드카), 로봇·인공지능(AI), 미래 에너지, 스타트업 육성 등 5대 미래혁신 성장분야에 향후 5년간 23조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한다.

먼저 현대·기아차는 현재 13종인 친환경차를 2025년까지 38종으로 대폭 늘려 세계 친환경차 시장 2위 달성에 나선다. 현대차는 전기차 ‘코나 EV’와 수소연료전지전기차 ‘넥쏘’ 등을 출시한 데 이어 올해부터 매년 신형 전기차를 추가해 2025년까지 총 14종으로 라인업을 확대, 글로벌 전기차 시장 톱3에 진입한다는 목표다.

스마트카 개발에도 속도를 낸다. 현대·기아차는 2020년 고도화된 자율주행, 2021년 스마트시티 내 미국자동차공학회(SAE) 기준 4단계 수준의 자율주행 상용화, 2030년 완전 자율주행 상용화를 목표로 연구개발과 글로벌 선두기업과의 협업을 진행 중이다.

NEXO
현대차의 수소연료전지전기차 ‘넥쏘(NEXO)’./제공 = 현대자동차
특히 현대차그룹은 웨어러블 로봇·서비스 로봇·마이크로 모빌리티 등 3대 로봇 분야를 선정해 기술 개발에 나섰다. 웨어러블 로봇의 경우 산업·군사·생활 지원 등 활용 분야가 다양한 만큼 조기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2월에는 전략기술본부를 신설하고 AI 관련 전담조직을 구축, 자율주행차와 연계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딥러닝 기반의 AI 플랫폼 기술 고도화도 진행 중이다.

현대차그룹은 미래 에너지 확보와 인프라 구축을 위해 그룹 차원의 노력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무공해 미래 모빌리티 확산을 목표로 수소연료전지와 고효율 배터리를 개발해 친환경차에 적용하고 있으며 차세대 연료전지와 배터리 개발도 진행 중이다. 또 주요 계열사들이 친환경차 관련 밸류체인에 투자해 에너지 생산부터 재활용까지 전 과정에 걸친 친환경·미래 에너지 기술을 위한 연구개발과 투자를 병행하고 있다.

미래 혁신기술 확보를 위한 스타트업과의 협력도 강화한다. 한국·미국·이스라엘·중국·독일 등 5대 오픈 이노베이션 네트워크를 활용해 현지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고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한다. 또 올해 이스라엘을 시작으로 한국·중국·독일에도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그룹 CI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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