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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소득주도성장 전환 촉구…“기업·소비자 얼어붙게 만드는 실험 이제 그만해야”(종합)

한국당, 소득주도성장 전환 촉구…“기업·소비자 얼어붙게 만드는 실험 이제 그만해야”(종합)

기사승인 2018. 08. 31.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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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자유한국당, 소득주도성장정책 폐기 촉구 긴급 간담회
아시아투데이 송의주 기자 =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31일 국회에서 열린 소득주도성장정책 폐기 촉구를 위한 긴급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31일 문재인정부의 핵심 경제정책인 소득주도성장을 폐기하라고 연일 압박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긴급 간담회에서 “문재인정권이 겨울왕국도 아니고 기업도 소비자도 꽁꽁 얼어붙게 만드는 실험정책은 이제 그만하고 우리 경제에도 따스한 봄날이 찾아오도록 인식을 전환해달라”고 촉구했다.

함진규 정책위의장도 “아무리 급하고 아쉬워도 통계수치는 있는 그대로 사실을 발표하면 된다”며 “통계청장을 바꾼다고 수치가 달라지는 것이 아니다”고 거들었다.

함 의장은 “경제가 이렇게 망가지는데도 청와대와 정부, 여당은 사과와 반성 없이 실패한 정책을 더 강하게 밀어붙이려 한다”며 “통계가 잘못됐다고 사람을 바꾸고 통계 자료를 청와대 입맛대로 바꾸면 없던 일자리가 생긴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라고 비판했다. 함 의장은 “잘못을 인정할 때 야당의 협조도 받을 수 있다”며 정부가 정책을 전환해줄 것을 거듭 촉구했다.

윤재옥 원내수석부대표는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각종 민생 관련 법안이 처리되지 못한 것과 관련해 “대통령과 여당이 시민단체 등 지지층의 간섭을 벗어나지 못하면 국정 운영에 부담이 되고 협치에도 찬물을 끼얹는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고 여당에 직격탄을 날렸다.

한국당은 소득주도성장 정책에 대응할 수 있는 경제성장 모델을 마련해 다음달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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