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남북 평양정상회담]文-金, 오후 3시30분부터 5시까지 1차 회담

[남북 평양정상회담]文-金, 오후 3시30분부터 5시까지 1차 회담

기사승인 2018. 09. 18. 11:52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백화원 영빈관 오는 길에 카퍼레이드…北주민들 환영
[평양정상회담] 평양포옹
‘2018남북정상회담평양’의 첫날인 18일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이 마중 나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포옹하는 장면이 이날 서울 중구 DDP 메인프레스센터에 중계되고 있다./연합
평양공동취재단·박지숙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8일 오후 3시30분부터 5시까지 1차 회담을 진행한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 프레스센터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윤 수석은 남북 정상회담이 진행되는 동안 김정숙 여사 일행은 대동강 구역에 있는 북한 최대 어린이 종합병원인 옥류 아동병원과 김원균명칭음악종합대학을 방문한다고 전했다. 또 특별수행원들은 경제인들 만남이 진행된다. 특별수행원 일부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경제인들은 리룡남 내각 부총리를 만나 대화할 예정이다.

특히 윤 수석은 예정보다 백화원 영빈관 도착이 늦어진 데 대해 “백화원 영빈관까지 오는 과정에서 시간이 길어진 건 중간에 카퍼레이드가 있었다”며 “아마 많은 북한 주민들이 나와서 환영을 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평양 순안공항에서 김 위원장의 영접을 받은 후 환영행사를 마치고 오전 10시 21분께 공항을 떠나 약 한 시간 뒤인 오전 11시 19분께 백화원 영빈관에 도착했다. 당초 도착 예정시각인 11시보다 19분 정도 늦었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경호 차량 등에 뒤이어 들어선 뒷좌석 지붕이 없는 벤츠 S600 차량에 동승하고 있었다. 두 사람은 순안공항에서 떠날 때는 각각 다른 차에 탑승했지만 이동 중간에 동승한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의 부인인 김정숙 여사와 김 위원장의 부인인 리설주 여사도 별도의 차량에 함께 탑승해 백화원 영빈관에 들어섰다.

지난 2000년 김대중 전 대통령도 평양 도착 후 순안공항에서 백화원 영빈관까지 55분간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함께 차를 타고 이동하며 ‘차중회담’을 나눈 바 있다.

윤 수석은 “그 영상들이 지금 들어오고 있는 중이고 시간에 맞춰서 영상을 여러분께 오픈하겠다”고 말했다.

정상회담 후 두 정상은 국빈용 연회장인 목란관에서 만찬 행사를 가질 것으로 전해졌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