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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인구이동 3만6000명 감소…입지 예정 아파트 감소 영향

8월 인구이동 3만6000명 감소…입지 예정 아파트 감소 영향

기사승인 2018. 09. 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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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국내 인구이동이 1년 전보다 3만6000명 감소했다. 인구 이동 증가폭이 전월 대비 낮았던 것은 입지 예정 아파트의 감소 요인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18년 8월 국내 인구이동’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읍면동의 경계를 넘어 거주지를 바꾼 이동자 수(전입신고 기준)는 59만2000명으로, 지난해 8월보다 3만6000명(5.7%) 줄었다.

인구이동
통계청 제공
통계청 관계자는 “양도세 증가 이후 주택 매매 거래량이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6~7월에도 주택 매매 거래량은 줄었지만 입지 예정 아파트가 증가해 전체 인구 이동이 늘었던 반면 8월에는 입지 예정 아파트도 감소해 인구이동이 감소한 것 같다”고 전했다.

8월 총 이동자 중 시도내 이동자는 65.9%, 시도간 이동자는 34.1%를 차지했다. 인구 순유입이 가장 많은 곳은 경기도(1만6238명), 세종(2708명), 충남(813명) 등의 순으로 6개 시도에 순유입이 있었다. 반면 서울(-8968명)과 부산(-2040명), 대구(-1584명) 등 11개 시도에서는 인구가 순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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