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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청와대의 심재철 비판, 귀에 거슬리는게 많다”

김병준 “청와대의 심재철 비판, 귀에 거슬리는게 많다”

기사승인 2018. 10. 0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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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대책위원회 회의 참석하는 김병준<YONHAP NO-3485>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연합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일 한국당 소속 심재철 의원의 청와대 업무추진비 공개 논란과 관련해 “청와대 직무의 기준이 어떤지 모르겠지만 청와대에서 심 의원의 문제제기에 계속 반박하는 부분에서 귀에 거슬리는 게 많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비대위 회의에서 “청와대가 저녁에 이자카야에서 술 마시고 하는 것은 스트레스를 풀어야 하겠지 싶어서 충분히 이해할 수 있지만 도대체 직무의 기준이 어떤 것인지 모르겠다”고 했다.

그는 또한 “제가 매년 감기를 앓는데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에 있을 때는 긴장상태여서 감기조차 걸리지 않았다. 밤늦게까지 술을 먹으면 힘들어서 다음날 일을 못한다”면서 우회적으로 술집을 찾은 청와대 직원들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청와대가 비판을 하더라도 제대로 된 관점에서 비판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조직강화특별위원회에 전례없는 권한을 주겠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많은 분들이 걱정도 하고 그러는데 조강특위 구성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공정성”이라고 말했다.

그는 “공정성을 담보하는 방법은 누가 봐도 신뢰할 수 있고 객관적인 분들을 모셔서 전례 없는 권한을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강특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공정성이며, 그것만이 공정성 시비를 피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마지막으로 “그분들이 범보수의 가치를 구현할 수 있도록 최대한 폭을 열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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