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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김정은 답방 예정대로 이뤄지길 기대”

靑 “김정은 답방 예정대로 이뤄지길 기대”

기사승인 2018. 10. 22.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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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대변인 "내년 1월 이후 북·미 정상회담 개최 보도 확정 아냐"
김의겸 대변인 브리핑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22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2차 북미정상회담이 연내에 열리지 않을 가능성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청와대는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순조롭게 진행되길 바라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답방도 예정대로 이뤄지길 기대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미정상회담 스케줄에 따라 김 위원장의 답방도 늦춰질 수 있느냐’는 질문에 이 같이 답하며 “내년 1월 이후 북·미 정상회담 개최 보도는 어디까지나 미국 정부 익명 관계자를 인용한 것이어서 확정된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또 “현재 북·미 간 정상회담을 위해 다양하게 의견을 교환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간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에이스’ 훈련 유예 논란과 관련, 김 대변인은 “비질런트 에이스 문제는 어제(21일) 국방부에서 충분히 설명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것으로 갈음해 달라”고 말했다.

앞서 국방부는 21일 “미국 측이 비질런트 에이스의 유예를 요청했고 이에 이달말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되는 군사위원회회의(MCM)와 안보협의회의(SCM)를 통해 비질런트 에이스 유예를 포함해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는 다양한 방안에 대해 협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근 일부 외신의 비핵화 로드맵을 둘러싼 한·미 간 엇박자 보도와 관련, 김 대변인은 “이낙연 국무총리가 100분 토론에서 한 ‘서로 의견은 다를 수 있어도 한미가 행동을 통일하고 있다’는 취지의 말로 답변을 갈음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김 대변인은 “그동안 언론 보도를 보면 한국이 과속하고 있다고 했지만, 비질런트 에이스 문제는 전혀 그렇지 않다”면서 “빈센트 브룩스 유엔군사령관도 지난 주 금요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남북 군사 분야 합의서 역시 한·미 간에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앞서 브룩스 사령관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비무장화를 위한 남·북·유엔사 3자 협의체 1차 회의와 관련해 17일 보도자료를 내고 “큰 틀에서 이번 회의는 유엔사와 북한군 간의 현존하는 군사정전위원회 체제에 부합하는 것이며, 군사합의서 이행을 위한 남북 군사 대화와도 관련이 있다”며 “생산적인 3자 대화에 고무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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