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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지원재단, 2018 노인재능나눔활동지원사업 성과보고대회 개최…“바람직한 사회활동 정착”

노인지원재단, 2018 노인재능나눔활동지원사업 성과보고대회 개최…“바람직한 사회활동 정착”

기사승인 2018. 12. 12.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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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2018 노인재능나눔활동지원사업 성과보고대회'
12일 오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2018 노인재능나눔활동지원사업 성과보고대회’에서 (왼쪽 다섯 번째부터) 강갑구 노인지원재단 이사장, 송인준 노인지원재단 명예이사장 겸 아시아투데이 회장, 이명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이종한 대한노인회 부회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hoon79@
재단법인 노인지원재단이 12일 오전 11시께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 대회의실에서 ‘2018 노인재능나눔활동지원사업 성과보고대회’를 개최했다.

노인지원재단과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가 공동주관하고, 대한노인회의 후원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송인준 노인지원재단 명예이사장(아시아투데이 회장), 강갑구 노인지원재단 이사장, 이종한 대한노인회 부회장,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인 이명수 자유한국당 의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노인지원재단 등에 따르면 노인재능나눔활동은 노인들이 재능나눔을 통해 성취감과 자기 만족을 느낄 수 있는 자원봉사 성격의 사회참여 활동을 의미한다. 이 사업은 지난 2014년 시범사업으로 출발해 2015년 본 사업으로 승격했다. 올해 5만1900명이 6개월 간 재능나눔활동에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활동에 참여한 대전 ‘월드색소폰앙상블팀’의 축하 공연으로 시작됐다. 이후 우수기관·참여자 시상, 공모전 시상, 2018년 노인재능나눔활동 사업성과 보고, 활동 우수사례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강 이사장은 대회사에서 “올해 5만1900명이 참여하는 등 매년 참여자가 증가했고, 더 많은 노인에게 재능나눔 기회를 부여한 올해 활동의 의미가 크다”며 “내년에도 이 활동이 노인에게 바람직한 사회활동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재능나눔활동은 명실공히 노인이 할 수 있는 가장 소중한 활동으로 자리잡았다”며 “이 같은 활동으로 소외노인이 줄어들고 고령사회 문제가 해소돼 국가발전과 사회통합에 기여하기 바란다”고 이중근 대한노인회장의 인사말을 대독했다.

이 의원은 격려사에서 “미켈란젤로는 80대에 천지창조 같은 위대한 작품을 만들었다”며 “여러분들이 나누는 재능이 어우러져 세계적인 명작과도 같은 작품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재단은 작년보다 활동 참여자가 약 7000여 명이 증가한 성과에 예년보다 10개 기관을 더 시상했다. 충남 아산시지회·강원 원주시지회·충남 천안시지회 등 6개 단체·개별 참여자가 국회보건복지위원장상을 수상하는 등 총 62명이 수상했다.

재단은 올해 재능나눔활동 현장을 찾아 103회에 걸쳐 현장지도를 실시했다. 이외에도 지역 보건소와 협약을 맺고 노인들의 우울증 척도를 검사해 2차 기관으로 보내는 활동과 1·3세대 어울림 학습지도, 학습지도 교재 제작 등 활동을 진행했다. 이 같은 활동으로 재단은 복지부 현장평가에서 29.03(30점 만점)점을 획득하기도 했다.

이날 우수 사례자로 선정된 김순호 강원 태백시지회 총무부장은 “우리는 100세시대를 살아가야 하는 쉼터가 절실한 시대다”며 “경로당을 활기 넘치는 활동으로 가꿔 다같이 공유할 수 있는 시설이 되도록 주인공인 우리가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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