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수세에 상승 출발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매수세에 상승 출발했다.

17일 오전 9시3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97포인트(0.24%) 오른 2074.75를 기록중이다. 전날보다 1.83포인트(0.09%) 오른 2071.21로 출발한 이날 지수는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세와 기관의 매수세가 수급공방을 벌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홀로 177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93억원과 177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음식료업(1.38%), 섬유의복(1.00%), 금융업(0.87%), 보험(0.86%), 전기가스업(0.93%) 등이 강세다. 의약품(-2.96%), 의료정밀(-2.67%), 비금속광물(-1.46%), 운수장비(-0.92%), 기계(-0.60%), 운수창고(-0.28%)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전반적으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90%), SK하이닉스(0.32%), LG화학(1.42%), 포스코(1.18%) 등이 강세다. 셀트리온(-1.92%), 삼성바이오로직스(-5.87%), 현대차(-2.58%), SK텔레콤(-0.18%)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8.59포인트(1.29%) 내린 657.75를 기록중이다.

업종별로는 기타서비스(-3.73%), 비금속(-3.22%), 제약(-2.56%), 일반전기전자(-2.65%), 유통(-2.37%), 통신장비(-2.38%) 등이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다. 종이/목재(0.30%)만이 상승세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대비 달러당 1.9원 오른 1132.7원에 거래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