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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2월 말 김정은 위원장 만남 고대”

트럼프 대통령 “2월 말 김정은 위원장 만남 고대”

기사승인 2019. 01. 21.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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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김영철 부위원장과 훌륭한 만남"
"미 언론, 북 비핵화 성과 인정치 않아"
김영철 친서 댄 트위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2차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 “2월 말 김 위원장과 만나길 고대한다”고 말했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8일 백악관 집무실인 오벌 오피스에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으로부터 김 위원장의 친서를 전달받고 있는 모습./사진=댄 스커비노 백악관 소셜미디어 국장 트위터 캡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2차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 “2월 말 김 위원장과 만나길 고대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이번 주에 (북한) 최고위 대표와 훌륭한 만남을 가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백악관 집무실인 오벌 오피스에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일행과 90분 동안 면담했다. 그는 전날에도 백악관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믿을 수 없을 만큼 매우 좋은 만남이었다”며 2월 말 2차 정상회담을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비핵화 성과 후한 점수를 주지 않는 미 언론을 향해선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트위터에서 “언론은 우리가 북한과 이뤄낸 엄청난 진전의 공로를 인정하지 않는다”며 “지금과 비교할 때 버락 오바마 행정부 말기에 우리가 어디에 있었는지를 생각해 보라”고 말했다.

전쟁 위험성까지 거론됐던 북핵 위기 수위가 오바마 대통령 재직 시절보다는 훨씬 아래로 내려갔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도 “언론에는 보도되지 않았지만 우리는 비핵화에 관한 한 많은 진전을 이뤘다”, “엄청난 진전을 이뤘지만 불행하게도 보도되지 않았다”며 언론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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