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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여론조사] 3년 남은 문재인 정부 경제운영 잘할까...민심 갈려

[아시아투데이 여론조사] 3년 남은 문재인 정부 경제운영 잘할까...민심 갈려

기사승인 2019. 04. 3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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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2주년을 앞둔 문재인 대통령의 향후 국가 경제 운영에 대한 국민들의 예상은 지지층에 따라 엇갈렸다.


아시아투데이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소장 김미현)가 4월 5주차 정기 여론조사에서 문 정부의 앞으로의 경제 운영이 어떻게 될 것으로 보는가를 물은 결과, 응답자의  46%가 긍정 평가했고 48.4%가 부정 평가하며 팽팽히 맞섰다. 5.6%는 '잘 모름' 등의 답변으로 의견을 유보했다. 긍·부정 격차는 오차범위 내(2.4%p)에 있다.


향후 문 정부의 경제 정책에 대한 기대는 지지층별로 달라졌다. 먼저 긍정 평가는 진보 성향 지지층에서 높게 나타났다.  30대(54%)와 40대(56.9%)에서, 지역별로는 호남(69.5%)에서, 직업별로는 회사원(57.3%) 계층에서 높았다.


반대로 부정 평가는 보수 지지층인 50대(52.1%), 60대(54.8%)에서 높게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53.5%), 지역별로는 강원·제주(73.5%), 대구·경북(55.1%), 직업별로는 자영업(53.8) 학생(60.0%) 무직(53.4%), 은퇴(55.4%)층에서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아시아투데이-알앤써치 4월5주 주간 여론조사 결과

김미현 알앤써치 소장은 "임기가 3년 이상 남은 시점에서 부정 평가가 오차범위 내이나 긍정 평가보다 다소 높게 나타났다는 것은 국민의 체감 경기가 그다지 좋지 못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7~28일 이틀간 전국 만 19살 이상 성인 남녀 1007명(가중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전화 자동응답(RDD)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6.2%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표본은 2018년 10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른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 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알앤써치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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