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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북 발사체 관련 관계장관회의…“중단 촉구”

청와대, 북 발사체 관련 관계장관회의…“중단 촉구”

기사승인 2020. 03. 02.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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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신형 단거리 탄도 미사일 위력시위사격<YONHAP NO-1071>
북한이 지난해 7월 26일 발사한 단거리 탄도 미사일./연합뉴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2일 오후 1시 30분 국가지도통신망을 통해 정경두 국방부 장관 및 서훈 국가정보원장과 긴급 화상회의를 갖고 북한이 이날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한 배경과 의도에 대해 분석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또 관계 장관들은 북한이 지난 2월 28일에 이어 이날 합동타격훈련을 실시한 것을 비롯해 최근 한반도를 둘러싼 전반적인 군사안보 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이들은 북한의 이러한 행동은 한반도에서의 군사적 긴장 완화 노력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또 북한이 작년 11월 말 이후 3개월만에 단거리 발사체 발사를 재개하고 특히 원산 일대에서의 합동타격훈련을 계속해 군사적 긴장을 초래하는 행동을 취한 데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아울러 관계 장관들은 이번 발사체의 세부 제원 등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당국 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정밀 분석해 나가기로 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우리 군은 2일 12시 37분경 원산 인근에서 동해 북동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발사체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또 합참은 “이번에 발사한 발사체의 비행거리는 약 240㎞, 고도는 약 35㎞로 탐지했다”며 “지난달 28일 실시한 합동타격훈련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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