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강원 고성군 도원리의 주택 화재가 산불로 번져 도학초교 야산에서 연기와 불길이 치솟고 있다./연합뉴스 |
청와대는 지난 1일 오후 8시 20분쯤 발생한 강원도 고성 산불과 관련해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화상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주민대피 현황과 야간 산불 상황 등을 점검했다고 2일 밝혔다.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0시 47분쯤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윤 부대변인에 따르면 정 실장 주재 화상점검회의는 1일 오후 11시 5분부터 30분간 진행됐다.
회의에는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정경두 국방부 장관, 김종석 기상청장, 최병암 산림청 차장, 서욱 육군참모총장을 비롯해 소방청•경찰청과 강원도•고성군 관계관들이 참석했다.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주민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확산 방지를 위한 필요한 조치 등을 점검했다.
아울러 새벽에 재개될 진화작업을 위한 사항을 관계부처 및 기관으로부터 보고받고 확인했다.
윤 부대변인은 "정부는 여명과 동시에 진화작업에 소방헬기, 소방차, 진화인력 등 가용가능한 모든 자원을 총 동원하여 조기진화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