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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 장관 “전 행정력 동원해 ‘고성 산불’ 진화 총력”…긴급 지시

진영 장관 “전 행정력 동원해 ‘고성 산불’ 진화 총력”…긴급 지시

기사승인 2020. 05. 02.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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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산불 상황점검회의(1)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1일 오후 8시30분께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에서 발생한 화재현장에 전 행정력을 동원하라고 긴급지시했다. 사진은 진영 장관과 관계자들이 강원도 고성군 산불 대처상황 점검회의에 참석하고 있는 모습. /제공=행정안전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 1일 오후 8시30분께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에서 발생한 화재현장에 전 행정력을 동원하라고 긴급지시했다.

이날 오후 진영 장관은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산불확산 속도가 빠른 많큼 산림, 소방 등 전 행정력을 동원해 산불 진화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또 “산불이 번질 우려가 있는 지역에 대해서는 주민대피 등 선제적 조치를 해줄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야간진화 과정에서 진화인력도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오늘 오후 8시 4분께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의 한 주택에서 난 불이 인근 산으로 옮겨붙어 강풍을 타고 빠르게 번지고 있다.

이에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8시30분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1시간 뒤인 오후 9시30분 대응2단계로 화재 대응 단계를 격상했다.

하지만 강원 지역 강풍주의보와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만큼, 건조한 날씨로 불이 계속 번지자 13분 뒤인 오후 9시43분 소방 동원령 2호를 발령했다.

소방 동원령은 대형 화재나 재난 등 긴급상황 발생 시 부족한 인력을 다른 지역에서 지원하는 제도다.

이에 따라 대응 2단계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관할 시·도 본부 내 여러 소방서의 소방력을, 대응 1단계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관할 소방서 1곳의 소방력을 화재 현장에 총동원해야 한다.

현재 서울과 인천, 대전, 경기, 충북, 충남 등 6개 시·도에는 소방 동원령 2호가 내려졌다. 나머지 지역에는 1호가 내려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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