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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곤 연세사랑병원장 제40회 보령의료봉사상 수상

고용곤 연세사랑병원장 제40회 보령의료봉사상 수상

기사승인 2024. 04. 03.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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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간 국내외 의료사각지대 지원 아끼지 않아
고 병원장 "어려운 이 도우라는 뜻 실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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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곤<오른쪽 세번째> 연세사랑병원 병원장이 지난 2일 열린 제40회 보령의료봉사상 시상식에서 보령의료봉사상을 수상했다. /보령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이 제40회 보령의료봉사상을 수상했다.

3일 병원 측에 따르면 고 병원장은 지난 2일 용산구에 위치한 대한의사협회 지하 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40회 보령의료봉사상 시상식에서 국내 저소득층 관절질환 환자에 대한 의료 봉사와 해외 의료봉사를 실천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고 병원장은 지난 2003년 개원 이후 국내외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이들에게 힘이 되기 위해 21년간 꾸준히 봉사를 실천했다. 전남 진도 의료봉사를 시작으로 저소득층 환자 인공관절 수술비 후원, 산악인 유가족 자녀의 삶 지원을 위한 장학금 전달, 네팔 의료 환경 개선과 교육을 위한 지원 및 네팔 현지 의료봉사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고 병원장은 "저는 그냥 의사다. 관절 치료를 하다 보니 어려운 분들이 너무 많다는 걸 알게 되고 자연스럽게 봉사라고 생각하지 않고 그 분들을 도왔던 것"이라며 "저에게 상을 주신 것은 앞으로도 제 자리에서 어려운 분들에게 도움을 주라는 뜻으로 여기고 실천하고, 제가 가진 상 중에 이 상을 가장 소중하게 여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40주년을 맞이한 보령의료봉사상은 1985년 주식회사 보령과 대한의사협회가 국내외 의료 취약지역에서 이웃에게 인술을 베풀며 헌신하는 '이 땅의 슈바이처'를 발굴하게 위해 제정했다. 지난 40년간 183명의 수상자를 배출했으며, 의약계 사회공헌 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지난 상으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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