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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8표 복잡?…알고 가면 쉬운 투표방법

1인 8표 복잡?…알고 가면 쉬운 투표방법

기사승인 2010. 06. 01.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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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희 기자] 앞으로 4년 동안 일할 지역 일꾼을 뽑는 지방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 왔다. 이번 선거에서는 유권자가 처음으로 ‘1인 8표제’를 행사한다. 유권자는 복잡해진 투표 방법때문에 준비해야 할 것이 많다.

◇투표의 진행 과정은?

투표는 만 19세 이상의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오전 6시부터 시작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발송한 안내문에 따라 자신의 투표소를 찾아가야 한다.

유권자는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등 관공서와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제시하고 선거인 명부에 서명을 한뒤 투표용지 4장씩 두차례 투표를 한다.

먼저 받은 ‘1차 투표용지’는 백색의 교육감, 연두색의 교육의원, 하늘색의 지역구 광역의원, 계란색의 지역구 기초의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표소 안으로 들어가 투표 용지마다 한 명의 후보자에게만 기표를 한 뒤 녹색 투표함에 투표용지를 넣는다.

그 뒤 다시 백색의 광역단체장, 연두색의 기초단체장, 하늘색의 비례대표 광역의원, 계란색의 비례대표 기초의원으로 구성된 ‘2차 투표용지’를 받아 기표를 한 뒤 백색 투표함에 넣는다.

이때 한 장의 투표용지에 2명 이상에게 기표를 하거나 기표소에 비치된 기표 용구 외 다른 것을 사용하면 무효표가 된다.

◇투표 후의 과정은?

오후 6시가 되면 전국 1만 3388개의 투표소에서의 투표의 과정은 모두 끝이 난다. 선관위는 투표용지를 거둬 260개 개표소에서 1861대의 투표지 분리기로 분류 한다. 분류기는 분당 350장의 속도로 후보자별 유효투표지를 분류하게 된다.

이후 개표사무원 7만4000여명이 직접 수작업으로 유효투표지를 한장 한장씩 전량 재확인해 개표 상황표에 수기로 기록한다.

선거 결과는 경합 지역이 아닌 경우 오는 3일 0시에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이며 최종확정은 오전 3~4시께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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