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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 열어보니 ‘북풍’은 없었다..

뚜껑 열어보니 ‘북풍’은 없었다..

기사승인 2010. 06. 02.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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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의 '정권심판론'이 표심 흔들어..

주진 기자]"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북풍'은 없었다."

2일 오후 6시 일제히 발표된 방송3사의 광역단체장 선거 출구조사 결과 서울, 경기, 경남 충남북 등에서 초박빙 접전이 펼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당초 정치권과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천안함 침몰사고'로 인한 '북풍'이 선거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하면서 여당인 한나라당의 낙승을 점쳤다.

그러나 예상과는 달리 야권 후보들이 초박빙 접전을 펼치면서 약진한 것으로 나타나 야권의 '정권심판론'이 표심을 파고든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투표율이 예상보다 높게 나타난 것은 야당 성향이 강한 20-30대 젊은 층의 투표 참여가 크게 늘어난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명숙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대세 굳히기'에 들어간 오세훈 후보에 불과 0.2% 차이로 접전을 펼치고 있고,  접전 지역인 충남과 충북, 강원에서 모두 자당 소속인 안희정, 이시종, 이광재 후보가 이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민주당은 크게 고무된 모습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현재 광역에서 크게 선전하고 있어서 서울25개 구청장 등 전국기초단체장 선거도 크게 기대를 걸어볼 만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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