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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제2 개성 공단 만들어 질수도...”

李대통령 “제2 개성 공단 만들어 질수도...”

기사승인 2010. 09. 1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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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TV 대담서, 北의 전향적 조치 전제… 추가 투자 가능성 밝혀

신대원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10일(현지 시간) "개성공단에서 기업하는 사람들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북한이 여러가지 조치를 취한다면 제 2개성공단 같은 것이 만들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러시아를 방문중인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방송된 러시아 국영뉴스채널 '러시아 24TV'의 특집프로그램 '한국대통령에게 듣는다'에 출연, 이 같이 말한 뒤 "그것은 전적으로 북한이 하기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남북 당사자들도 이것은 마지막 남북이 협력할 수 있는 창구가 돼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렇기 때문에 대한민국 정부도 그것을 유지, 발전시키는 것을 원하고 있고 북한도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남북관계 복원 등 정상화시기와 관련 이 대통령은 "빨리 올 수도 있고, 어쩌면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며 "우리는 남북관계가 정상적 관계로 가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런 점에서 국제사회가 많은 관심과 협력을 하고 있다"며 "나는 북한이 천안함  사태에 대해 사죄를 하고 다시 정상적 관계로 가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정은이 북한의 권력세습할 경우 '카운터파트너'로 만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차세대 지명자가 됐다고 해서 카운터 파트너가 되는 것은 아니고, 혹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 만나게 될 때 옆에 같이 앉으면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으나 카운터파트너가 아니니까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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