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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통령, 러시아서도 공정사회 강조

이대통령, 러시아서도 공정사회 강조

기사승인 2010. 09. 10.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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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대원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10일 오후(현지시간) “공정한 사회가 대한민국 선진화의 윤리적, 실천적 인프라”라고 강조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이날 야로슬라블 ‘아레나 2000’ 회의장에서 열린 제2차 세계정책포럼 기조연설에서 21세기 사회경제적 환경에 따른 민주주의 발전 비전을 제시하면서 글로벌 정보통신 시대의 민주주의 발전, 국민과의 소통을 통한 건강한 시민사회, 양극화 문제 대책의 필요성을 역설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의 기조연설은 포럼의 주제인 ‘현대국가의 민주주의 발전과 국가발전’에 맞춰 국가 현대화 및 지식기반 산업 발전 등을 성공적으로 이뤄낸 한국 대통령을 기조연설자로 초청하면서 이뤄졌다.

이 대통령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의장국으로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경제발전 경험을 소개하고 러시아가 국정과제로 추진중인 경제 현대화에 대한 협력 의지를 밝힐 계획이다.

아울러 한·러 수교 20주년을 맞아 양국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정례 대화채널의 격을 높일 것을 제안할 예정이다.

야로슬라블 포럼은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이 특별한 관심을 갖고 지난해 창설됐다. 러시아는 이 포럼을 ‘정치적 다보스 포럼’으로 발전시켜 1997년부터 연례 개최중인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경제포럼’과 함께 국제정치, 경제분야에서 국가위상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2차 포럼에는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와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전 일본 총리, 압둘 칼람 전 인도 대통령, 타보 음베키 전 남아공 대통령 등 5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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