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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동욱 전 총장 친구, 혼외아들 친모와 돈거래 정황

채동욱 전 총장 친구, 혼외아들 친모와 돈거래 정황

기사승인 2014. 02. 0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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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친구가 채 전 총장의 혼외아들 친모로 지목된 임 모씨(54) 측에 거액을 송금해준 정황을 검찰이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서봉규 부장검사)는 2010년께 임씨가 대기업 계열사 임원이던 이 모씨로부터 1억원이 넘는 돈을 아들 채 모군의 은행 계좌로 받은 단서를 확보했다.

이씨는 채 전 총장의 고교 동창으로 최근까지 가까이 지내는 사이로 전해졌다.

임씨는 채 전 총장이 대전고검장으로 재직하던 2010년 당시 채 전 총장의 사무실을 찾아가 자신을 ‘부인’이라고 자칭하면서 대면을 요청했다가 거절당한 바 있다.

검찰은 임씨가 송금받은 돈 일부를 다시 이씨에게 돌려보낸 정황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씨와 임씨 간 거액 돈거래 경위와 배경을 추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임씨는 특정사건과 관련해 청탁 명목으로 지인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하고 가사도우미였던 이 모씨(62·여)를 공갈·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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