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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화성-12’ 전력화 선언… “최종목표는 美와 힘 균형”

北, ‘화성-12’ 전력화 선언… “최종목표는 美와 힘 균형”

기사승인 2017. 09. 16.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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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15일 새벽 일본 상공을 통과해 북태평양상으로 발사한 미사일이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인 ‘화성-12형’임을 확인하고 실전배치 단계의 전력화가 이뤄졌음을 선언했다. 이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이를 지도했다고 밝혔다.

16일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중장거리전략탄도로켓 화성-12형의 전투적 성능과 신뢰성이 철저히 검증되고 운영성원들의 실전 능력도 흠잡을 데 없이 완벽하다”면서 “화성-12형의 전력화가 실현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무제한한 제재봉쇄 속에서도 국가핵무력 완성 목표를 어떻게 달성하는가를 똑똑히 보여주어야 한다”며 “우리의 최종목표는 미국과 실제적인 힘의 균형을 이루어 미국 집권자들의 입에서 함부로 우리 국가에 대한 군사적 선택이요 뭐요 하는 잡소리가 나오지 못하게 하는 것”이라며 미국을 겨냥했음을 시사했다.

이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공개한 발사 사진에는 그동안 거치대에서 발사되던 화성-12형 미사일이 이동식발사차량(TEL)에서 쏘는 모습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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