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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신설’ 김여정·‘숙청설’ 김영철 건재, ‘처형설’ 김혁철 생존…상반 관측 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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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신설’ 김여정·‘숙청설’ 김영철 건재, ‘처형설’ 김혁철 생존…상반 관측 혼재

조재형 기자 | 기사승인 2019. 06. 0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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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김여정에 "행사 앉는 순서와 실권력은 차이"…김영철 직위 유지 판단
CNN "김영철, 하노이 회담 이후 거의 권력 잃은 듯…김혁철은 구금상태 조사"
김여정, 김정은 집단체조 관람 수행
지난 4월 최고인민회의 이후 모습을 보이지 않던 김여정 북한 노동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왼쪽 두번째)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대집단체조 예술공연 관람 수행을 통해 공식석상에 다시 등장했다. 조선중앙통신은 4일 김정은 위원장이 전날 평양 5·1경기장에서 대잡단체조 ‘인민의 나라’를 관람했다며 수행원에 김여정 제1부부장이 포함됐음을 확인했다. /연합
근신설이 돌았던 김여정 북한 노동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이 53일 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숙청설이 나왔던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도 이틀 연속 북한 매체 보도에 등장하면서 건재를 과시했다.

처형설이 제기됐던 김혁철 북한 국무위원회 대미특별대표는 아직 살아있으며 구금 상태로 조사 받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하노이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주도한 북한 인사들의 상반된 여러 정보와 관측들이 혼재돼 돌고 있는 모양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은 4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전날 평양 5·1경기장에서 대집단체조 ‘인민의 나라’의 개막공연을 관람했다며 수행원에 김 제1부부장이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김 제1부부장이 공개적으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 4월 열린 최고인민회의 이후 처음이다. 김 제1부부장은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의 결렬 책임으로 근신처분을 받았다는 설이 국내 일부 언론을 통해 제기됐었다.

특히 북한매체에 공개된 사진을 보면 김 제1부부장은 김 위원장과 부인인 리설주 여사의 바로 오른편에 앉았다. 리수용 당 부위원장이 오른쪽으로 앉아 그의 정치적 서열이 높아진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 매체에서 호명되는 순서, 행사에 앉는 순서 등은 정세분석 차원에서 추적해보긴 하지만 그것과 실제 권력과는 조금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하노이 노딜’ 책임으로 강제 노역설에 휩싸인 김 부위원장은 지난 2일 제2기 제7차 군인가족예술소조경연 당선 군부대 공연에 이어 이틀 연속으로 김 위원장을 수행했다.

통일부는 김 부위원장이 직위를 그대로 유지하는 것으로 봤다. 통일부 당국자는 ‘김 부위원장이 직위를 유지하는 것으로 보고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다만 시엔엔(CNN)은 소식통을 인용해 “김 부위원장이 공연관람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나타냈지만 하노이 회담 이후 거의 권력을 잃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김영철은 노동교화형을 받지 않았으며 대신 자신의 사무실에서 자기반성문을 쓰면서 근신해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CNN은 김 특별대표가 현재 살아 있으며 북한 당국에 의해 구금된 상태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여러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은 김 특별대표가 지난 2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결렬로 끝난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조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김 특별대표는 하노이 회담 결렬 책임으로 총살형에 처해졌다고 국내 일부 언론이 보도했었다.

CNN은 하노이 회담 당시 김 위원장의 통역도 구금 상태에서 조사 받고 있다고 전했다. CNN은 김 위원장의 통역사를 김성혜라고 지칭했다. 하지만 지난 2월 회담에서의 북측 통역사는 신혜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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