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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연합사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인지…한국·미국 직접 위협 아냐”

한미연합사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인지…한국·미국 직접 위협 아냐”

기사승인 2019. 07. 2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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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강원도 원산에서 신형 단거리 미사일 2발 발사
지난 5월 9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북한 전연(전방) 및 서부전선방어부대들의 화력타격훈련 도중 이동식 미사일발사차량(TEL)에서 발사되는 단거리 발사체의 모습./연합뉴스
한미연합군사령부는 26일 북한이 전날 ‘북한판 이스칸데르급’ KN-23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대한민국이나 미국에 대한 직접적인 위협은 아니며 우리의 방어태세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밝혔다.

연합사는 이날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입장’이라는 자료를 통해 “한미연합군사령부와 주한미군사령부는 북한이 목요일 아침 두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short-range ballistic missiles)을 발사한 것을 인지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또 연합사는 “우리는 이것이 북한의 새로운 형태(a new type)의 단거리 미사일 시험인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연합사가 북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에 대해 ‘대한민국에 직접적 위협이 아니다’고 한 평가는 논란이 예상된다.

북한이 전날 쏜 미사일은 남한 전역과 유사시 한반도 해상으로 전개하는 미군 증원전력을 타격할 수 있는 비행거리였다.

청와대 역시 25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열고 “상임위원들은 이러한 북한의 행위는 한반도에서의 군사적 긴장완화 노력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서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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