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정현백 장관, 서울여성국제영화제 토크콘서트 참석

정현백 장관, 서울여성국제영화제 토크콘서트 참석

기사승인 2018. 06. 04. 12:0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여성가족부_국_좌우
여성가족부가 함께하는 서울여성국제영화제 토크콘서트 ‘위드유(#with you)’가 4일 서울 신촌 메가박스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는 여가부의 ‘문화·예술과 함께하는 성평등 체감 프로젝트’의 하나로, 서울여성국제영화제를 계기로 영화를 통해 여성인권 문제를 집중 조명하고 여성 대상 폭력근절과 성평등 실현을 위한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정현백 여가부 장관과 관객 200여명은 영화 ‘아니타 힐’(감독 프리다 리 모크, 2013)을 함께 관람할 예정이다. 영화 ‘아니타 힐’은 1991년 미국 연방대법관 인준 청문회에서 당시 대법관 후보이자 자신의 상사인 클레런스 토마스의 성희롱을 고발한 흑인여성변호사 아니타 힐에 대한 다큐멘터리로, 올해 서울여성국제영화제 초청작이다.

당시 ‘직장 내 성희롱’이란 개념 자체가 생소하던 시절, 아니타 힐은 고발 이후 온갖 추문에 시달렸고, 토마스는 결국 인사청문회를 통과한다. 하지만 ‘아니타 힐’ 사건은 미국 페미니즘 및 시민권 운동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 기념비적 사건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어지는 토크콘서트에서 정 장관과 토론자들은 영화 ‘아니타 힐’의 관람소감을 공유하고, 미국 ‘아니타 힐’ 사건과 연장선상에 있다고 할 수 있는 국내 ‘미투 운동’의 의미와 앞으로의 나아가야 할 방향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토크콘서트는 영화저널리스트인 이지혜 씨 사회로 진행되며, 여성학자인 권김현영 교수, 여성문화예술연합의 신희주 감독, 원민경 변호사, 2018년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홍보대사인 배우 이영진 씨가 토론자로 함께한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