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진핑 中 주석 블링컨에 미중은 파트너 강조
    시진핑(習近平) 중국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26일 오후 2박 3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을 접견, "미국과 중국은 적이 아닌 파트너"라고 강조했다.관영 신화(新華)통신을 비롯한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블링컨 장관 일행을 만나 "중미 사이에 풀어야 할 이슈가 많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중국은 자신감 있고 개방적이면서 번영하는 미국을 보는 것이 기쁘다"고 덕담을 건넨 다음..

  • 미중 외교장관 회담 예상대로 팽팽한 설전
    지난 24일부터 방중에 나선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과 왕이(王毅) 중국 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중앙외사공작위원회 판공실 주임 겸임)이 26일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臺)에서 양자 회담을 갖고 양국 간 현안을 논의했으나 상당 현안들에 대한 의견을 좁히지는 못했다. 당초 예상대로 접점을 찾지 못한 채 팽팽한 설전을 이어갔다는 얘기가 될 듯하다.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전언에 따르면 왕 위원 겸 부장은 이날 회담의 모두 발언에서 우선 "중미..

  • 일본은행, 기준금리 동결…환율 1달러 156엔 돌파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26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최근 엔화 약세에도 현재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일본은행은 지난달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0.1%였던 기준금리를 올려 0∼0.1%로 유도하기로 했다. 이로써 일본은 2007년 2월 이후 유지해온 이례적인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끝냈다. 일본은행이 기준금리 동결을 발표한 후 환율은 최근 34년 만에 최고치인 1달러당 156엔까지 치솟았다. 회의 후 발표된 '경제·물가 전망 보고서'에 따..

  • 성형 노, 마릴린 먼로 별명 香 배우 중추훙
    저우룬파(周潤發·69), 고 장궈룽(張國榮) 등과 함께 지난 세기 말 전후에 유행했던 홍콩 느와르 영화의 전설로 통하는 중견 배우 중추훙(鍾楚紅·64)이 최근 여전히 변치 않는 미모를 과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60대를 넘어 70대를 향해 달려간다면 어느 정도 나이를 짐작하게 만들어야 하는데 완전히 세월을 거스르면서 사는 듯한 용모를 계속 유지 중이라는 얘기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현재 그녀는 작품 활동은 거의 하지 않고 있으나 최근 간..

  • 美, 臺 평화 원하면 무장 중단하라 中 주장
    중국이 미국에 대해 평화를 원한다면 현재 진행 중인 대만의 무장 증강 행보를 즉각 중단하라고 거듭 촉구했다.우첸(吳謙)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25일 열린 뉴스 브리핑에서 "'대만 유사시'라는 말은 미국의 훼방에서 비롯된 것"이라면서 "만약 미국이 진정으로 대만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고 싶다면 중국에 대한 내정 간섭을 즉각 멈춰야 한다. 대만의 무장을 즉각 중단한 후 대만과의 모든 공식적 왕래와 군사 관계를 바로 끝내야 한다"고 밝혔다.최근 제..

  • 블링컨 불공정 무역 우려에 中 공정 경쟁 주장
    중국은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무 장관이 천지닝(陳吉寧) 상하이(上海) 당서기와 만난 자리에서 자국의 '불공정 무역 행위'에 대한 우려를 제기한 것에 대해 "미국이 공정한 경쟁의 원칙을 효과적으로 존중해야 한다"고 반박했다.왕원빈(汪文斌) 외교부 대변인은 25일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지난 이틀간 블링컨 장관의 방중 배경에 대해 소개했다. 이에 대한 중국의 원칙적 입장도 설명했다"면서 "중국 측은 블링컨 장관의 방중과 관련한 소식을..

  • 日 기시다 최측근 "지금 정권교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아"
    일본 집권여당 자민당 내에서 정권을 야당에 내줄지도 모른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교도통신은 25일 기하라 세이지 자민당 간사장 대리가 도쿄에서 열린 자민당 모임에서 불법 정치자금 스캔들 후폭풍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당내 상황과 관련해 "지금 자민당은 매우 어려운 상황으로 정권교체가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다"며 위기감을 표했다고 보도했다.지난해까지 일본 정부 부대변인 격인 관방차관을 역임했던 기하라 간사장 대리는 기시다 후미..

  • 60만 이상 中 딩크족 부부, 인구 감소에 한몫
    중국에 이른바 딩크족(무자녀 맞벌이 부부)이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거의 유행 수준이라고 해도 크게 틀리지 않을 듯하다. 여러 정황으로 볼 때 앞으로는 더욱 늘어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징지르바오(經濟日報)를 비롯한 매체들의 최근 보도를 종합하면 중국의 딩크족은 미국과 마찬가지로 지난 세기 80년대부터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현재 전국적으로 60만쌍 이상을 헤아린다고 한다. 문제는 이들이 향후 5년 이내에 300만쌍 정..

  • 베이징 모터쇼, 4년 만에 25일 역대급 개막
    베이징 모터쇼가 25일 베이징 국제전람센터 순이(順義)관에서 '새로운 시대, 새로운 자동차'를 주제로 2020년 이후 4년 만에 역대급 수준의 막을 올렸다. 일정은 다음달 4일까지로 전 세계 완성차 업체들과 부품사 등이 비교불가의 극강 전기자동차 시장으로 떠오른 중국은 말할 것도 없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다양한 기술을 선보일 예정으로 있다. 신징바오(新京報)를 비롯한 매체들의 25일 보도를 종합하면 이번 쇼에는 우선 글로벌 주요 완성차..

  • 또 불거진 日 세습정치 논란…'불출마' 전 자민당 간사장 지역구, 아들에게?
    불법 정치자금 스캔들에 연루돼 차기 총선(중의원 선거) 불출마를 선언한 니카이 도시히로 전 자민당 간사장(85)의 지역구를 아들이 물려받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면서 일본 정계의 고질적 관행인 '세습정치' 논란이 또다시 일고 있다. 24일 교도통신, TV아사히 등에 따르면 니카이 전 간사장의 삼남인 니카이 노부야스(46)는 이날 부친의 지역구인 '와카야마(和歌山) 2구'에 출마해달라는 지역 기초단체장들의 요청에 "중대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심사숙..

  • 카자흐 대통령, 기아 사장 면담…"자동차는 카자흐산업 정책 핵심"
    기아가 2025년 2분기 가동을 목표로 카자흐스탄에 두 번째 부품생산 공장 건설을 진행 중인 가운데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송호성 기아 사장을 만나 기아차의 자국 투자에 사의를 표했다. 카자흐스탄 대통령실은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수도 아스타나 대통령실에서 송 사장을 접견하고 자국에 건설되는 기아 제2 공장 건설 진행사항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날 송 사장은 카자흐스탄 내 건설 중인 기아 신공장이 단순..

  • 유럽에서 '중국 간첩' 잇단 적발 소문 파다
    독일과 영국에서 중국 정보기관에 포섭된 간첩 피의자가 잇따라 적발됐다는 소문이 베이징 외교가에 파다하게 퍼지고 있다. 여러 정황으로 미뤄볼 때 사실일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하기는 어려울 듯하다.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23일 전언에 따르면 독일 연방검찰청은 전날(현지 시간) 극우정당 의원 보좌관인 지안 G(43)를 형법상 타국 정보기관을 위한 간첩 혐의로 드레스덴의 주거지에서 체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중국 출신 독일 국적자인 그는 독일대안..

  • 中 광둥성에서 선박 다리 교각과 충돌, 4명 희생
    100년 만의 기록적 폭우로 큰 피해가 발생한 중국 남부 광둥(廣東)성에서 22일 저녁(이하 현지 시간) 한 선박이 다리 교각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 4명이 실종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관영 신화(新華)통신의 23일 보도에 따르면 선원 11명이 타고 있던 이 선박은 광둥성 포산(佛山)시 주(九)강대교 교각에 부딪힌 뒤 침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다행히 7명은 구조됐으나 나머지 4명은 실종됐다. 상황으로 볼 때 희생됐다고 해야 할 것 같다...

  • 中 저가공세에 또 가격 내리더니… 테슬라 장중 '52주 신저가'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판매부진에 따른 재고과잉으로 또 가격 인하를 발표하면서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가는 15개월 만에 최저치인 142.05달러에 마감했다. 장중 한때 전 거래일보다 5.6% 내린 138.80달러까지 떨어져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테슬라 주가는 7거래일 연속 하락해 올해 들어 이날까지 낙폭은 약 43%에 달한다.테슬라는 올해 1분기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판매량이 급감했다는 보고서가 나온 뒤 전격 가격 인하를 단..

  • 美 금리인하 지연 후폭풍… 엔화 가치 34년 만에 최저
    미국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신중한 자세가 엔·달러 환율을 34년 만의 최저치로 끌어내렸다. 교도통신은 22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이 한때 달러당 154.85엔까지 떨어졌다고 23일 보도했다. 엔화 가치가 달러당 154엔대 후반대로 떨어지기는 1990년 6월 이후 약 34년 만에 처음이다.현재 외환시장에서는 일본은행이 당분간 완화적인 금융정책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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