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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조3천억 세금납부, ‘고액납세탑’ 수상

삼성전자 1조3천억 세금납부, ‘고액납세탑’ 수상

기사승인 2007. 03. 05.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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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금탑훈장' , 송일국. 이나영 세금 잘내 총리 표창

세금을 많이 납부한 기업을 대상으로 수여되는 '고액납세의 탑' 수상자로 삼성전자와 포스코 등 10개 업체가 기념탑을 수상했다.

정부는 5일 오전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 오디토리움에서 권오규 경제부총리와 전군표 국세청장, 성윤갑 관세청장, 경제 4단체장 등 1천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1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연간 1천억원이 넘는 세금을 많이 납부한 기업들에게 수여되는 '명예상'인 고액납세의 탑 수상자로는 10개 기업이 선정됐으며 이중 삼성전자가 '국세 1조3천억원탑', 포스코가 '국세 1조2천억원탑'을 각각 수상했다.

금탑산업훈장은 허명수 GS건설 대표이사, 은탑산업훈장은 박양규 삼성네트웍스 대표와 이중구 삼성테크윈 대표에게 각각 수여됐다.

또 국민은행은 '국세 9천억원탑'을, SK텔레콤은 '국세 6천억원탑'을 수상했다.

중소기업은행과 우리은행, 삼성생명보험, SK는 '국세 2천억원탑'을 받았으며 한국씨티은행과 호남석유화학 등 2개 기업은 '국세 1천억원탑'을 받았다.

한미약품과 평화발레오, 파크랜드는 동탑산업훈장을 각각 수상했다.

철탑산업훈장은 퍼시스, 코오롱유화, LG MMA 등 3개 기업이 받았다.

석탑산업훈장에는 아주산업, 환인제액, 대진디엠피, 삼성탈레스 등 4개 기업이 수상했다.

특히 탤런트 송일국씨는 모범적인 연예활동으로 2005년 수입이 전년보다 20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이나영씨는 납세의무를 성실히 준수하고 장애인 전동휠체어 기증, 유방암퇴치 운동 등에 앞장섰다는 점을 인정받아 모범납세자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이와 함께 정병춘 광주지방국세장청 등이 유공공무원으로 선정돼 홍조근정훈장을, 최명근 강남대학교 석좌교수가 세정협조자로 홍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

이밖에도 하나투어, 성화통신, 부산2상호저축은행 등 7개 기업과 안종석 조세연구원 부설 세법연구센터장이 산업포장을, 김&장 법률사무소 김영무 대표, 대한통운, 금성출판사, K2코리아, 삼성토탈 등 22명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모범납세자 259명과 세정협조자 68명, 유공공무원 178명, 우수관서 8개 기관 등에 대한 포상이 실시됐다.

한편 납세자의 날은 지난 67년 국세청 개청일인 3월3일을 맞아 지정한 '세금의 날'이 지난 2000년 명칭을 변경했으며 매년 기념식과 함께 모범납세자에 대한 표창을 실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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