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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 침몰]정몽준 사과, 아들 “국민 정서 미개?” 발언에 “제 막내아들의 철없는 짓...”

[여객선 침몰]정몽준 사과, 아들 “국민 정서 미개?” 발언에 “제 막내아들의 철없는 짓...”

기사승인 2014. 04. 21.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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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정몽준 의원이 사과문을 발표했다. 



정몽준 의원의 막내아들 정 모 씨는 지난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 정서를 언급했는데 비슷한 사건이 일어나도 이성적으로 대응하는 다른 국가 사례와 달리 우리나라 국민들은 대통령이 가서 최대한 수색 노력하겠다는데도 소리 지르고 욕하고 국무총리한테 물 세례하잖아"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그는 "국민 정서 자체가 굉장히 미개한데 대통령만 신적인 존재가 돼서 국민의 모든 '니즈'를 충족시키길 기대하는 게 말도 안 되는 거지. 국민이 모여서 국가가 되는 건데 국민이 미개하니까 국가도 미개한 것 아니겠냐"고 했다.


이에 정몽준 의원은 21일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사죄드립니다'라는 제목으로 사과문을 게재했다. 


다음은 사과문 전문이다.


[사과문 전문]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사죄드립니다. 제 막내아들의 철없는 짓에 아버지로서 죄송하기 그지 없습니다. 저희 아이도 반성하고 근신하고 있지만 이 모든 것이 아이를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저의 불찰입니다.


이번 일로 마음의 상처를 입으신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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