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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적자↓ 가계대출 연체율↑

저축은행, 적자↓ 가계대출 연체율↑

기사승인 2014. 05. 0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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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이 적자는 줄었지만 가계대출 연체율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저축은행 영업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저축은행의 당기순손실은 전년동기보다 4563억원 하락한 440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1분기 당기순손실은 237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1분기 1238억원 △2분기 2926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낸 것에 비해 크게 나아진 수치다.

적자난 저축은행 수도 같은 기간 41개로 줄었다. 전년동기에 비해 13개 감소했다. 다만 1000억원 미만의 소형 저축은행 당기순손실은 전년동기대비 29억원 증가한 90억원으로 조사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부실여신 축소 등으로 대손충당금 전입액이 3039억원으로 크게 감소한 것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연체율도 전체적으로 하락했다.

연체율은 전년동기대비 22.6%에서 2.2%포인트 떨어진 20.4%로 조사됐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전년동기대비로는 1.2포인트 하락한 12.2%로 집계됐지만 전분기 보다는 1.1포인트 올랐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같은기간 25%를 기록해 전년동기보다 2.4포인트 감소했다.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전분기 대비 0.5포인트 감소한 21.2%로 나타났다.

국제결제은행(BIS)이 정한 은행의 위험자산대비 자기자본비율인 BIS 자기자본비율은 전분기보다 1.99포인트 오른 13.15%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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