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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상식아하]해외여행준비,동전환전으로 더알뜰하게

[금융상식아하]해외여행준비,동전환전으로 더알뜰하게

기사승인 2014. 06. 1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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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고시환율 70%가격에 외화동전 환전
여름 휴가철, 알뜰한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고시환율보다 낮은 환율을 적용하는 외국 동전 환전을 노려볼 만하다.

16일 외환은행에 따르면 원화를 외국동전으로 환전할 경우 고시환율의 70%로 계산해준다.

예를 들어 1달러 고시 환율이 1000원이라면 700원당 1달러어치 외화 동전으로 바꿀 수 있다.

환전 가능한 외국 통화는 달러, 엔, 유로 등 총 8가지다.

외환은행에서는 외국동전을 원화로도 바꿀 수 있다. 다만 이 때는 고시환율의 절반만 적용한다.

고시환율이 1달러당 1000원일 때 외화 동전 1달러어치를 은행에서 원화로 바꾸면 500원만 받을 수 있다.

외화 동전 환전이 고시환율보다 화폐가치를 더 쳐주는 만큼 발품을 팔아야하는 단점도 있다.

동전 자체 액수도 크지 않은데다 은행 이용자가 외화 동전을 파는 금액에 대해서만 영업점에서 동전으로 바꿔주고 있기 때문이다.

외화동전은 전량 홍콩의 도매 은행으로 수출하기 때문에 운송비 등을 감안하면 사실상 손해를 보고 환전 영업을 한다는 게 외환은행 측 설명이다.

따라서 지점마다 보유하고 있는 외국 동전은 미미한 수준이고 없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환전하러 가기 전에 해당 영업점으로 연락해 외화 동전 유무를 알아보는 게 좋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워낙 고객들의 (외국 동전 환전)요구가 이어지고 있어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일종의 덤핑 개념으로 봐야 한다”면서도 “시중은행의 환율 수수료 등에 대해서는 각 은행에 위임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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