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엣지남녀] 탈모극복프로젝트, 발모차 발모팩 효과 있을까요? 약 한달간 음용했더니...

 

아시아투데이 강소희 기자 =외모를 좌우하는 3가지에는 머릿발 화장발 조명발이 있습니다. 어느 것 하나 무시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탈모인들은 이중 하나를 포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탈모도 극복할 수 있다고 합니다.  

탈모는 유전적인 경우가 많이 나타납니다. 하지만 이외에도 스트레스로 인한 호르몬 불균형도 좌우를 합니다. 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면 머리카락 생성을 방해할 뿐 아니라 만성적 스트레스로 부신이 피로상태에 빠져 두피에 영양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모근과 모낭을 퇴화시키게 됩니다.

최근 방송된 MBN '엄지의 제왕'에서는 탈모 극복 프로젝트가 시작됐습니다. 전체적으로 흐르는 근본은 두피를 깨끗하게 하고 영양을 공급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를 도와주는 획기적인 방법은 발모차와 발모팩이 있었습니다.

발모차는 어성초, 자소엽, 녹차잎을 2:1:1 비율로 준비해 물 1.5L를 넣고 한 시간 동안 상온에 둔 후 또 한 시간 동안 달이면 됩니다. 이후 이를 100ml씩 아침저녁 공복에 음용하면 도움이 됩니다.

 

 

 

발모팩은 어성초, 자소엽, 녹차잎을 2:1:1 비율로 잘라 용기에 넣고 증류주 1.5리터를 유리병에 넣은 후 구멍을 뚫어 밀봉, 3개월 간 발효해 만듭니다. 이를 아침저녁으로 머리를 감고 두피가 촉촉한 상태에서 발라주고 마사지를 하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발모차와 발모팩은 똑같은 재료를 사용하지만 큰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발효라는 과정을 거치면 그 효과가 배가 된다고 합니다.  

 

 

발모차와 발모팩에서 사용된 어성초는 이름 그대로 생선 비린내가 나는 등 냄새가 무척 강합니다. 어성초에는 강력한 항산화 물질이 있는데 탈모효소 (DHT)를 억제해서 발모를 촉진 시킨다고 합니다. 천연 항생제 역할도 해서 모낭충의 번식도 막아 염증성 탈모에도 효과를 줍니다.

자소엽은 보라색 깻잎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는 활성 비타민과 미네랄이 모발 성장에 필요한 코엔자임 역할을 하게 됩니다.

녹차잎에는 폴리페놀 항산화물질과 카테킨이라는 카페인이 탈모를 억제합니다. 세 가지를 각각 따로 먹으면 효과가 적으나 함께 먹으면 눈에 띄는 효과가 나타납니다.

어성초 자소엽 녹차잎은 약재시장에 가면 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기자가 알아본 바에 의하면 어성초와 자소엽은 발모차와 발모팩이 알려진 후 시장에서 품귀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방송에서는 각각 M자형 탈모, 정수리 탈모, 전형적인 여성형 탈모를 가지고 있는 5명의 참가자들이 발모차를 음용하고 발모팩을 사용한 후 4개월 동안 개선되는 현상을 보였습니다.

기자는 탈모는 아니지만 약 한 달간 발모차를 음용했습니다. 그 결과 머리카락이 두꺼워지는 현상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외에도 탈모 환자에게 중요한 것은 샴푸 하는 방법입니다. 먼저 계면활성제가 적은 중성 샴푸를 선택해야 합니다.

탈모 극복 프로젝트를 알린 방기호 원장은 "계면활성제가 많으면 거품이 많이 난다. 그럴수록 피부는 알칼리성이 되는데 이때 세균 곰팡이 번식이 증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방 원장은 "알맞은 중성 샴푸를 선택한 후 하루 2번 머리를 감아야 한다. 또 샴푸를 머리에 도포하기 전 충분한 물 샴푸질을 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