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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꼭 필요한 목돈 만들기1] 새내기 직장인 3년 내 5000만원 만들기

[내게 꼭 필요한 목돈 만들기1] 새내기 직장인 3년 내 5000만원 만들기

기사승인 2014. 07. 03.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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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형 펀드에 90만원, 절세상품 70만원, 40만원은 분산투자
목돈을 갖고 싶은 건 많은 사람들의 바람이다. 하지만 목돈을 만드는 일이 생각처럼 쉽지는 않다.

매달 고정적으로 나가는 공과금에 카드 값까지 치르고 나면 남은 지갑은 얇디 얇은 게 대다수 직장인의 현실이다.

프라이빗뱅커(PB)들은 목돈을 만들기 위해서는 우선 지출을 최대한 줄이라고 조언한다. 재테크 할 수 있는 금액을 극대화해 체계적으로 투자해야만 목돈을 만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본지는 실제적으로 자신에게 꼭 필요한 목돈 만드는 방법을 사례별로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소개한다. <편집자주>

아시아투데이 이길상 기자 / 도움말 안병원 삼성증권 삼성타운지점 PB(차장) = #지난 해 취직한 A씨(28세)는 직장 새내기다. 생활비를 아끼기 위해 부모와 함께 살고 있는 A씨의 목표는 3년 안에 목돈 5000만원 만들기다.

세 후 250만원을 받는 A씨가 용돈을 50만원으로 줄이면 저축이나 투자 가능한 월 최대 가용 금액은 200만원이다. 이 금액으로 목표를 달성하는 포트폴리오 구성방법을 제안한다.

◇주식형 펀드에 90만원을 적립식으로 분산 투자하라

직장 새내기는 당장 눈 앞의 수익보다는 긴 안목을 갖고 투자해야 한다. 아무리 유망한 펀드라도 한번에 투자하기 보다는 나눠서 투자하는, 즉 적립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당장 큰 수익을 기대하기 보다는 손실을 최소화하는 투자 원칙이 우선이다.

펀드 유형별로 분산해 3년 만기 적립식 펀드에 가입한다면 시장상황 변화에 흔들리지 않고 꾸준히 투자할 수 있다.

가치주 펀드인 ‘신영 마라톤 펀드’, 성장주 펀드인 ‘이스트스프링 코리아 리더스 펀드’, 중소형 밸류 펀드인 ‘삼성 중소형 포커스 펀드’에 매달 각 30만원 씩 투자하는게 바람직하다.

◇노후 대비 위해 세제혜택 있는 절세 상품에 70만원을 부어라

비과세, 연말 소득공제나 세액공제 혜택이 있는 금융상품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이자나 배당 소득세를 면제하는 대표적 상품으로 ‘근로자 재산형성 저축펀드’(이하 재형저축펀드)가 있다.

연말 소득공제 혜택을 받고 싶다면 ‘소득공제 장기펀드’(이하 소장펀드)가 제격이다. 직전 과세연도 총 급여액 5000만원 이하인 근로소득자라면 연간 600만원까지 납입이 가능하고 계약기간은 10년 이상이다.

다만, 소장펀드는 가입 후 5년 이내 중도해지 시 총 납입액의 6.6%를 추징하는 등 불이익이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연금저축계좌도 있다. 가입 대상의 제한이 없고 연간 1800만원 한도로 불입할 수 있으며 세액공제는 연간 400만원까지 가능하다. 계좌 내에서 펀드를 바꿔 시장상황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재형저축 펀드에 20만원, 소장펀드 또는 연금저축계좌에 50만원을 투자하는 게 좋다.

◇ 주식, 채권, ELS 등 다양한 자산을 경험하고 포트폴리오에 담아라

투자는 일찍 시작할수록 얻는 게 많다. 주식, 채권, 주가연계증권(ELS)에 소액이라도 분산 투자해 경험을 쌓아 두면 나중에 목돈이 생겼을 때 어디에 투자해야 할 지 고민을 덜 수 있다.

ELS는 최소가입금액이 통상 100만원이다. 기초자산 주식이나 지수가 상승하지 않아도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매주 다양한 구조의 상품에 관심을 갖고 본인에게 맞는 ELS 상품을 선택하다 보면 어느 새 ELS 투자의 전문가가 될 수 있다.

소액으로도 하는 주식이나 채권 투자도 필요하다.

이때 소형주보다는 대형주, 회사채보다는 국공채 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경험하는 것이 중요하다.

40만원 정도는 주식, 채권, ELS에 분산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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