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세월호 특별법 제정’ 의사당 농성 들어간 새정치연합

‘세월호 특별법 제정’ 의사당 농성 들어간 새정치연합

기사승인 2014. 07. 28. 16:03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새누리당, 본회의 열어 특별법 제정 협조하라"
새정치민주연합 초·재선 의원 29명은 28일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을 위한 ‘세월호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촉구하며 국회의사당 중앙홀에서 농성을 시작했다.

이번 농성은 이목희·김기식·김용익·박홍근·홍익표 등 당내 혁신 모임인 ‘더 좋은 미래’ 소속 의원들이 주축이 돼 29일까지 진행된다.

농성에는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며 지난 20일부터 단식 중인 남윤인순·유은혜·은수미 의원과 ‘세월호 침몰사고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소속인 김현미·김현 의원 등이 동참했다.

의원들은 성명서에서 “새누리당 지도부는 재·보궐선거 전인 29일까지 본회의를 열어 특별법 제정에 협조하라”며 “세월호 특별법이 본회의에서 통과되도록 박근혜 대통령도 결단해달라”고 촉구했다.

강동원 의원은 “국민적 요구, 유가족들의 요구는 세월호 특별법의 제정”이라며 “새누리당이 성의를 보이지 않고 있다. 한 여성(박근혜대통령)과 한 남성(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을 위해 특별법을 무산시키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이어 “구원파들이 ‘우리가 남이가’, ‘갈 때까지 가보자’라고 한 것은 김 비서실장과 유병언(전 세모그룹 회장)의 커넥션을 암묵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현 의원은 “‘대한민국은 4월 16일을 기준으로 이전과 이후가 달라져야 한다’는 박 대통령의 약속은 지방선거 후 헌신짝처럼 버려졌다”며 “박 대통령은 4월 17일 진도 실내체육관을 찾아 국민과 유가족에게 한 약속을 지켜라”라고 새누리당을 압박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