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민생 살리겠다’ 발로 뛰며 보여주겠다”

"새누리당 강세 지역 녹록치 않아.. 끝까지 최선"

7·30 재보궐선거 경기 수원 팔달에 출마한 손학규 새정치민주연합후보가 수원역앞에서 출근인사를 하고 있다./윤희훈 기자

7·30 재보궐선거 경기 수원병(팔달)에 출마한 손학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는 29일 “지금 정치를 보면 민생이 실종됐다. ‘민생을 살리겠다’는 뜻을 발로 뛰며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손 후보는 재보선 선거운동 마지막날인 이날 오전 수원역 광장에서 기자와 만나 ‘마지막 선거운동일의 주안점’을 묻는 질문에 “늘 하던대로 하겠다”며 이같이 답했다.

손 후보는 또 지역 판세 및 유세현장 분위기에 대해 “잘 모르겠다. 인사를 나누는 시민들의 표정은 다 괜찮은데, 워낙 여당 뿌리가 깊은 지역이다”고 평가했다.

이어 “남경필(경기도 지사) 부자 22년 지역이라고 하는데, 단순히 그 정도가 아니다”며 “50년 동안 계속 여당 밭이었다. 권선·영통·화성·용인 등 주변 지역은 다 야당이 한 적이 있지만 여긴 단 한번도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관성적으로 새누리당을 찍는 경향이 셀 것”이라며 “‘손학규는 좋은데.. 그래도’ 라고 하는 반응이 많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