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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중 2090선마저 돌파...2080선 넘으며 연중 최고치 또 경신

코스피 장중 2090선마저 돌파...2080선 넘으며 연중 최고치 또 경신

기사승인 2014. 07. 30.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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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2080선 넘어...2300까지 기대감
코스피지수가 폭주기관차처럼 달리고 있다. 장중 한 때 2090선마저 돌파하며 4거래일 연속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0.64포인트(1.00%) 오른 2082.61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2.50포인트(0.12%) 오른 2064.47에서 출발해 단번에 2070선과 2080선을 넘어서더니 장중 한 때 2093.08까지 상승하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코스피지수가 2080선을 넘은 것은 2011년 8월 2일(2121.27) 이후 약 3년 만이다. 장중 2090선을 넘은 것도 같은 날(2155.44)이다.

시장에서는 코스피가 3년 간 굳게 갇혀 있던 박스권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상승 장세가 펼쳐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하고 있다. 2100선까지 무리 없이 도달할 것으로 전망하는 분위기다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부양 의지 속에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임노중 아이엠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강한 외국인 유입세로 상당히 빠른 속도로 코스피가 치고 올라가 2100까지는 무난히 갈 것”이라며 “외국인 자금 유입이 지속되는 가운데 시중자금이 주식시장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2100을 넘으면 상승세가 가속화할 수 있다. 이런 추세라면 최대 2300까지 올라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학균 KDB대우증권 투자전략팀장도 “4분기에는 조정받을 수 있겠지만 3분기에는 2200까지 올라가는 상승세가 계속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5965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투자가는 68억원, 개인투자자는 5798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01포인트(0.00%) 내린 541.81에 마감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1원 내린 1024.3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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