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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금수원 장례식…보안 속 비공개 진행

유병언 금수원 장례식…보안 속 비공개 진행

기사승인 2014. 08. 3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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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집행정지 결정…장남 대균씨 등 참석
금수원 앞 모습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례식을 앞둔 30일 오전 금수원 모습/사진= 김승모 기자
숨진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례 절차가 30일 시작됐다.

유 전 회장의 장례식은 경기도 안성에 있는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의 총본산인 금수원에서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된다.

유 전 회장의 장례식을 한 시간가량 앞둔 금수원은 차량 안내를 맡은 일부 신도와 간간이 조문객들의 차량이 드나들 뿐 한산한 분위기다.

또한 정부와 검찰을 상대로 내건 현수막도 모두 내려졌다.

유 전 회장의 장례식은 비공개로 2일장으로 치러질 것으로 전해졌다.

장례식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빈소를 찾은 조문객들의 조문이 시작돼 31일 오전 10시 발인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유 전 회장은 금수원 뒷산에 안장될 것으로 알려졌다.

장례 절차는 구원파 내부 종교의식에 따라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또한 유 전 회장의 생전 활동 모습을 담은 영상도 준비해 상영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유 전 회장의 장례식에는 전날 법원으로부터 2일간 구속집행정지 결정을 받은 유 전 회장의 장남 대균씨(44)와 부인 권윤자씨(71) 등 가족과 신도를 비롯한 수많은 조문객이 몰릴 전망이다.

한편 일부 금수원 관계자는 취재진에게 ‘촬영을 하지 말라’고 요구하거나 취재진의 사진을 찍는 등 취재진과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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