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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인천AG] 한국, 승마 마장마술 단체전 ‘금메달’

[2014 인천AG] 한국, 승마 마장마술 단체전 ‘금메달’

기사승인 2014. 09. 2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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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승마가 인천 아시안게임 마장마술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20일 오후 인천 드림파크 승마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승마 마장마술 단체전에 김균섭(33·인천시체육회·마명 다크시크릿)과 김동선(25·갤러리아승마단·파이널리), 황영식(24·세마대승마장·퓌르스텐베르크), 정유연(18·청담고·로열레드2)이 출전해 상위 3명의 평균 점수에서 71.737%를 얻어 일본(69.842%)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한국 승마는 1998년 방콕 대회에서 처음 금메달을 획득한 이래 5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지난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포함하면 6번째다.

마장마술은 아시안게임에서 유일하게 동물과 인간이 한 팀을 이루는 경기다. 가로 60m, 세로 20m의 평탄한 마장에서 규정된 코스를 따라 말을 다루며 연기를 펼친다. 국가별로 4명까지 출전, 상위 3명의 성적을 합산해 순위를 가린다.

이날 김균섭(33·인천시체육회)과 김동선(25·갤러리아), 황영식(24·세마대) 정유연(18·청담고)이 출전한 한국 승마대표팀은 총 8개 팀 가운데 7번째로 경기에 나섰다.

첫 주자로 나선 김균섭은 68.816점을 기록해, 일본의 첫 주자 오쿠니시 마유미(68.895)에 근소하게 밀렸다.

그러나 2번째 주자 정유연이 69.658점을 얻어 일본 선수를 제쳤고, 뒤이어 나선 김동선이 71.237점을 받으면서 일본과의 차이를 벌렸다. 김동선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3남이다.

마지막 주자로 나선 황영식은 이날 대회 최고점인 74.316점을 기록, 우승을 확정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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