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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알아둬야 할 ‘방어운전’ 수칙은?

가을철 알아둬야 할 ‘방어운전’ 수칙은?

기사승인 2014. 10. 11.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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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조언
안전운전, 언제나 지켜야 할 수칙이지만 교통사고 발생률이 특히나 높은 시기에는 더욱 주의해 운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11일 삼성화재 부설 교통안전문화연구소에 따르면 대체로 가을철에 발생하는 교통사고 비율이 1년 중 가장 높다.

특히 가을에는 농번기가 포함돼 있어 다른 때보다 경운기 사고도 많다. 날씨가 좋아 야외 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자동차 사고 외에 자전거 사고가 급증하기도 한다.

지난해 교통사고 평균 치사율은 2.4%였다. 그 중 12월이 2.6%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이 가을의 중심인 10월(2.5%)로 나타났다.

계절별 교통사고 실태를 보면 가을철 사고 발생률은 26.5%였고, 사망자 수는 전체의 27.7%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여름철에 발생하는 사고가 26.5%, 사망자 수가 25.4%로 높았다.

교통사고 발생유형의 경우, 가을철에 자주 발생하는 교통사고 유형은 차대차 사고(26.3%)였다. 이 가운데 가을이 추수 농번기라는 특성상 경운기나 트랙터와 같은 농업기계와 차의 충돌사고도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차대사람 사고 또한 가을철에 27.4%로 가장 많았고, 봄철(25.6%)에 발생하는 사고가 뒤를 이었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관계자는 “가을 행락철에 들뜬 분위기로 방심한 나머지 큰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럴 때일수록 방어운전에 유의해 교통사고 예방에 힘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다음은 연구소가 제안하는 ‘우리 가족의 안전을 위해 알아야 할 가을철 방어운전 수칙’이다.

△타이어 상태와 공기압 등 차량 안전점검을 한다.
△운전자와 탑승자 모두 좌석 안전띠를 착용한다.
△후방 추돌사고에 대비한 머리 받침대 높이와 등받이 각도를 조절한다.
△전조등은 일찍 점등한다.
△도로별 제한속도를 준수하고, 특히 빗길은 20~50% 감속한다.
△음주운전은 절대 하지 않는다.
△교차로나 곡선도로는 사고 다발지역임을 알고 대비한다.
△운전 중 주의분산 행동(휴대폰 사용, DMB TV 시청 등)을 하지 않는다.
△사고나 차량 고장에 대비한 안전용품을 항상 휴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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