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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보는 후강퉁]③투자시 꼭 알아야할 중국증시 4가지 상식

[숫자로 보는 후강퉁]③투자시 꼭 알아야할 중국증시 4가지 상식

기사승인 2014. 10. 26.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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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내 주머니에 10만원이 있다고 무턱대고 중국으로가 계좌를 개설하고 투자를 할 수 있는가? 그렇지는 않다. 후강퉁을 통해 중국주식에 투자하기전에 반드시 알아야할 4가지가 있다.

△투자자 자격제한이 있나요?
후강퉁 시행으로 모든 개인투자자들이 중국 주식에 투자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내 주머니 탈탈 털어 투자한다는 개념은 아니다. 계좌 잔액이 50만위안(약 8300만원)이 이상이어야 한다는 조건이 있다.

△중국 어떤 주식에 투자할 수 있나요?
중국 주식과 홍콩주식은 그동안 개인투자자들에게 개방돼 있지않아 생소하고 복잡하다. 후강퉁을 통해 투자할 수 있는 주식도 일부이다.
우선 외국인이 투자할 수 있는 후구퉁 종목, 즉 상하이거래소 종목은 3가지다. 시가총액 상위 우량기업 180개로 구성된 상하이 180지수와 성장 가능성있는 중형주 380개를 모은 상하이 380지수다.
또 상하이와 홍콩에 동시 상장된 A+H종목이 그것이다.

△투자해볼만한 중국주식과 피해야할 주식은?
가장 돋보이는 기업은 역시 중화권 최대부호인 리자청의 창장실업이다. 창장실업은 창장그룹의 대표주력 상장회사로 부동산개발과 투자, 부동산관리, 호텔경영, 생명과학, 증권투자를 주로한다. 창장실업은 홍콩을 기반으로 50여 개 국가에 진출한 다국적 기업으로 관계사가 홍콩과 중국 본토 메인보드에 상장돼 있고 총자산부채비율도 약 1.6%로 재무구조도 우수하다. 순이익도 상반기 213억HKD로 작년보다 59.2%나 증가했고 주당순이익(EPS)은 9.22HKD, 배당 0.638HKD로 지난 해보다 10% 늘었다. 무엇보다도 ‘리자청’이라는 이름 석자가 투자가치를 확실하게 높여주고 있다.

가장 위험한 주식은 해운이나 비철금속, 화학공업과 철강주들이다. 이들은 중국 당국에서 실적 악화기업을 대상으로 구조조정하거나 펀더멘털이 약한 기업들이다. 중국알루미늄은 7년간 하락폭이 92.88%, 중국원양은 7년간 92.33%, 안강스틸은 87.71%, 시푸광업은 87.23% 하락했다. 알리바바처럼 유명하다고 무턱대도 사는것도 안된다. 신규 상장시 발행가격이 너무 높아 문제가 됐던 만큼 상장되고 나면 주가가 급락하고 거품이 꺼지는 경우도 있다.

△투자위험요인은?
홍콩증시는 우리나라보다 주가 등락폭이 크다. 또 중국이 최근 부정부패단속때문에 기업 비리를 캐고 있는 만큼 기업인이 구속되면 주가가 크게 떨어져 하루에 20%까지 빠지는 경우도 많다.
따라서 중국당국의 정책이나 사건등을 눈여겨봐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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